2022년까지 74MW 규모 수상 태양광발전 시설 설치
GS건설 마을에 세탁공장·스마트팜 등 245억 원 지원

▲ 도성마을 도시재생 지원사업 업무협약. (사진=여수시 제공)

여수시는 24일 도성마을 인근 바다에 수상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추진 중인 GS건설과 245억 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권오봉 여수시장과 임기문 GS건설 전력사업본부 대표, 하태훈 도성마을 재생추진위원장은 이날 시청에서 ‘도성마을 도시재생 지원사업’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GS건설은 내년부터 2022년까지 175억 원을 들여 도성마을에 세탁공장과 스마트팜 등을 짓는다. 2040년까지 마을 협동조합이 추진하는 추가 사업에 70억 원 상당의 현물과 서비스 등을 후원하기로 했다.

도성마을은 사업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조합을 설립해 공장과 농장 등을 직접 운영한다. 여수시는 수상 태양광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하기로 했다.

GS건설은 1500억 원을 들여 내년부터 2022년까지 74MW 규모의 수상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발전시설이 들어서면 14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와 연간 33억 원의 수익이 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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