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민주당 경선 출마 기자회견

▲ 제21대 총선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여수을 예비후보가 17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경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제21대 총선 김회재(57) 더불어민주당 여수을 예비후보는 17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경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분열과 대립, 갈등과 반목의 정치를 통합과 포용, 소통과 협력의 새로운 정치, 참신한 정치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특히 “주승용 의원과 한 판 겨뤄 여수 정치의 세대교체를 이루겠다”고 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여수국가산단과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며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발굴하고 민생을 챙기는 참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수발전을 위해 큰일을 할 수 있도록 압도적인 지지와 힘을 실어달라”면서 “장차 여수시민이 인정하는 국회의원을 넘어 호남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성장하고픈 큰 꿈을 가지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기오염물질 배출 측정치를 조작한 대기업의 직원을 변호한 데 대해서는 “문제가 된 공장을 폐쇄하도록 조치했고 변호사로서 어려운 상황에 닥친 근로자를 외면할 수 없어 변론한 것이다. 국회의원이 돼서도 여수시민이 도움을 요청하면 기꺼이 그 자리에 가겠다”고 했다.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해서는 “수사권이 경찰로 넘어갔기 때문에 새로운 문제가 생긴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가 남아 있다”며 “13만 명 경찰의 전체 통제가 심각한 만큼 국가 경찰을 지방 경찰로 분리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5일 전체회의에서 총선 공천과 관련해 43개 지역에 대한 2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수을 지역은 김회재, 정기명 예비후보자 2명으로 압축됐다. 을지역은 김회재, 정기명, 박종수, 권세도 등 4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해 경쟁을 해왔다. 하지만 탈락한 권세도 예비후보자의 재심청구 등 후유증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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