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성 의원 대표발의, 2022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지원 조례 본회의 통과

▲ 강문성 도의원

전남도의회가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남중권의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성공적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체계 마련에 나선다.

17일 열린 제338회 전남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강문성(더민주, 여수2) 의원이 대표 발의한 ‘2022 유엔(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지원 조례안’이 통과했다.

조례에는 2022년 개최될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유치하기 위해 유치위원회 설치·운영, 유치 활동 및 홍보, 관련 기관·단체들과의 상시적인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강 의원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당사국총회 개최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가 약 2680억 원에 달하고, 415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했다”며 “박람회장 사후활용과 여수를 마이스(MICE) 산업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당사국총회 유치는 반드시 필요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지원방안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현재 2022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전남도의회 차원의 특별위원회 구성을 추진 중이다.

한편 제28차 당사국 총회(COP28)는 대륙별 순회 원칙에 따라 오는 2022년도 아시아·태평양권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198개 회원국에서 총 2만5000여 명이 참가해 지구온난화, 온실가스 감축 등을 논의한다. 내년 총회에서 아시아·태평양권 차기 개최국을 결정하게 되며, 개최국이 한국으로 확정될 경우 현재 여수시가 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과 마이스(MICE) 산업 육성 등 여러 가지 여건에서 가장 유력한 도시로 꼽히고 있다.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남해안 남중권 유치위원회는 국민을 대상으로 100만 명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결성된 유치위원회에는 전남 여수·순천·광양시, 고흥·구례군, 경남 진주·사천시, 남해·하동·산청군 등 영호남 10개 시군 시민사회단체와 주민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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