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점심 도시락도 제공

▲ GS칼텍스 여수공장 임직원들이 25일 지역의 결식 우려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구호 식품이 담긴 ‘에너지 상자’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 여수공장은 25일 여수시 충무동·광림동에 거주하는 결식 우려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구호 식품으로 채운 ‘에너지 상자’ 100개를 전달했다.

GS칼텍스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여수시 연등동에서 13년째 이어오고 있는 무료급식소 ‘사랑나눔터’ 운영을 지난 2월 3일부터 중단한 상태다. 이에 따라 결식이 우려되는 지역의 홀몸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에너지 상자’를 준비했다.

‘에너지 상자’에는 약 50식 분량의 쌀 5kg을 비롯해 라면, 배추김치, 조미김 등의 반찬거리와 간식 등 구호 식품이 담겼다. GS칼텍스 임직원 봉사자들은 충무동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 여수시노인복지관 관계자들과 함께 홀몸 어르신 가정 100가구를 일일이 방문해 ‘에너지 상자’를 전해드리며 어르신들의 안부도 살폈다.

앞서 GS칼텍스는 ‘사랑나눔터’ 운영 중단 시점에 시설 이용 어르신 350여 명에게 긴급 구호 식품을 전달했다. 심각한 결식이 우려되는 어르신은 매일 점심 도시락을 제공하는 등 무료급식소 운영 중단으로 인한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GS칼텍스 김형국 생산본부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신속하게 진정돼 어르신들을 사랑나눔터에서 다시 뵙기를 희망한다”며 “그 시점까지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지속해서 살피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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