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운동 기간 중 도로에서 인사하는 이용주 후보.


제21대 총선 여수갑 선거에서 낙선한 무소속 이용주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여수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낙선의 변을 밝혔다.

재선에 도전한 이용주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30.7%의 지지를 얻어 64.4%의 표를 받은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패해 낙선했다.

이 후보는 16일 SNS를 통해 “저의 부족함으로 시민들 성원에 부응하지 못했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셨던 소중한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선거기간 동안 유세차량 스피커 소음에도 참고 견뎌주시고, 받기 싫은 문자에 화도 날 법도 한데,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신 시민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시민께서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 잊지 않겠으며, 이제는 여수시민으로 다시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 선거운동 기간 중 도로에서 인사하는 권세도 후보.


여수을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후보에게 패한 무소속 권세도 후보도 SNS를 통해 “김회재 후보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문재인 정부의 공수처 설치, 검경수사권 조정 등 사법개혁의 완수와 성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여수시민의 결정을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겸허하게 가슴 깊이 받아드린다”며 “더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자신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21대 총선에서 보내준 시민의 따뜻한 성원에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권세도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19.8%의 지지를 얻어 71.5%의 표를 받은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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