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의회.


여수시의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재원 마련을 위해 공무 국외 여비 1억5616억 원을 반납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열린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운영위 소속 의원들이 공무국외여비 반납에 동의했으며, 나머지 의원들도 의견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오는 6월 예정된 1회 추경에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의회운영위는 5월 개회 예정인 제200회 임시회의 의사일정을 13일에서 3일로 단축하는 안건도 가결했다. 제200회 임시회는 애초 5월 6일부터 18일까지 13일간 열릴 예정이었지만 6일부터 8일까지 3일로 줄어들면서 필수안건 처리 위주로 진행된다.

서완석 의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시민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의원 공무국외여비가 재난지원금으로 활용돼 경제위기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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