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소독제·마스크·전기자재 전달

▲ 한화솔루션 여수공장과 쌍봉종합사회복지관은 17일 감염병 사각지대인 도서 지역에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물품을 지원했다.


한화솔루션 여수공장(총괄임원 김상훈)과 쌍봉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종진)은 17일 감염병 사각지대인 도서 지역에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물품을 지원했다.

이번 물품은 코로나19 대응 방역물품인 비말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비롯해 LED 전등 등 가정에서 꼭 필요한 전기자재로, 도서 지역에서도 가장 취약한 남면 대두라도 봉통마을에 지원했다.

봉통마을은 대두라도 3개의 마을에서 여성 어르신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14세대가 살고 있으며 지리적 위치도 열악한 실정이다. 지원 물품은 이날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화태리 출장소에서 마을 이장에게 전달했다.

한화솔루션 여수공장은 쌍봉종합사회복지관과 2013년도부터 지역 전기수리 관련 협력업체로 구성으로 가전 수리봉사단을 결성해 농어촌지역 및 도서 지역을 찾아가 매년 낡은 전기시설과 가전제품을 수리하고 있다.

한화솔루션 여수공장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봉사활동이 힘든 데다, 특히 교통 불편으로 방역물품 구매가 어렵고 주민 대부분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다 보니 감염병 예방에 취약한 도서 지역에 방역물품과 필요한 전기자재를 지원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종진 관장은 “코로나19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다소 뜸한데 복지 사각지대인 도서 지역에 방역물품과 전기자재를 지원해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소외되지 않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박행규 봉통마을 이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방역물품을 구매하기 어려웠는데, 한화솔루션 여수공장과 쌍봉종합사회복지관에서 마스크 및 손 소독제를 지원해 어르신들이 너무 좋아할 것 같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한화솔루션 여수공장은 ‘섬 사랑 지역사랑’ 사회공헌 활동으로 매넌 도서 지역에 집수리 및 전기수리, 이·미용, 마을회관 보수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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