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미쓰이화학 후원

▲ 쌍봉종합사회복지관은 금호미쓰이화학(주) 후원으로 운영한 제1기 초등 검정고시반 학습자 5명이 ‘2020년도 제2회 초등 검정고시’에서 전원 합격했다고 17일 밝혔다.


쌍봉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종진)은 금호미쓰이화학(주) 후원으로 운영한 제1기 초등 검정고시반 학습자 5명이 ‘2020년도 제2회 초등 검정고시’에서 전원 합격했다고 17일 밝혔다.

쌍봉복지관은 ‘소망 이룸 교실’ 1기를 시작으로 초등학교 졸업 이력이 없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초등 검정고시 대비반을 운영하는데, 지난달 22일 시행된 2020년도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로 김양자(77), 김숙자(67), 이길례(67), 이미량(60), 박영자(58) 등 5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무더위와 싸우며 열심히 노력한 초등 검정고시 합격자들과 가족들을 초청해 합격증 수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양자 어르신은 “배우지 못한 게 한이어서 시작한 공부였다, 나이가 들고 몸이 아픈 곳이 많다 보니 내 마음 같지 않아 힘들었지만, 함께 공부한 동무들과 ‘소망 이룸 교실’을 헌신적으로 이끌어준 선생님 덕분에 합격의 영광을 얻게 돼 너무 기쁘고 꿈만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같이 못 배운 사람들을 위해 공부할 수 있게 도와주신 금호미쓰이화학에게 감사하다”라고 했다.

쌍봉복지관은 학습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에게 자아실현과 새로운 진학의 기회를 주기 위해 2021년 초등 검정고시를 대비해 2기 참여자 모집을 통해 10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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