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24명으로 구성된 여수시주민자치협의회가 시 청사 별관 증축과 여문지구 활성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3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 청사가 분산돼 공무원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으며, 여수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청사 별관 증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여문지구의 상권 위축과 인구 감소에 대해 “웅천, 죽림 등 신도심 조성으로 인구가 이동하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협의회는 또, 여문지구에 2청사를 복원하고 해수청을 이전한다고 해서 상권이 되살아날지 의문이라며, 여문지구 활성화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이외에도 여순사건특별법 제정 촉구와 섬 박람회 유치 지지, COP28 여수 유치 지지, 주민자치협의회의 ‘주민자치회’ 전환, 실질적 코로나19 방제 대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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