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범 전남대 부총장 지난달 20일 CNU YEOSU 포럼서 강조
“전남대 여수캠퍼스, 해양수산·석유화학·항만물류 특성화 해야”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대학교육이 실제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변화 및 혁신 활동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융합교육과 지역사회와 연계된 프로그램을 운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달 20일 ‘4차 산업혁명 시대 전남대 융복합 인재양성’을 주제로 전남대 여수캠퍼스 산학연구관 국제회의실 열린 ‘제19회 CNU YEOSU 포럼’에서 이우범 교수(전남대 부총장)는 ‘전환기의 미래교육과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의 발전 방향’의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 교수는 “현재 세계의 대학교육은 개방적이고 혁신적인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해 전통적인 학문 중심의 대학 및 학과를 융합주제를 중심으로 개편하고 있다”라면서 “교육방법도 온라인 교육이 강화된 새로운 형태의 대학이 출현하고 있고 플립러닝과 디자인 싱킹(Design Thinking)과 같은 교수학습방법의 혁신, 문제해결 프로세스가 가능하도록 교육공간을 혁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남대 여수캠퍼스 특성화 방향도 일부 제시했다. 이 교수는 ▲해양과 인접한 수산 해양 관련 ICT 해양융합산업 ▲여수 석유화학 산단의 산업적 특성 및 지역전략산업인 석유화학 공정산업 ▲지역의 항만물류, 국제비즈니스, 관광산업인 글로벌 비즈니스를 제시했다.
김회재 국회의원도 ‘여수의 꿈, 여수의 미래’ 주제발표를 통해 “미래 30년, 50년, 100년을 내다보는 도시계획 및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라며 “지속 가능한 국가산업단지, 국제적인 해양관광도시, 수산업의 메카, 기후 악당에서 기후선도 도시로 변화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여수의 철학을 찾아야 한다”라며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과 희생정신, 손양원 목사의 사랑과 용서를 여수의 철학으로 만들어야 한다”라고 했다.
윤영로 연세대 의공학부 교수는 ‘지역 특성화를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대학 당국과 지자체 그리고 지역민들의 지원과 믿음이 절실하다”라며 “대학과 지역이 함께 발전하기 위한 프로세스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임영수 한국수산자원공단 자원사업본부장도 ‘수산자원관리 전문기관, FIRA의 비전과 역할’을 통해 “정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수산 생산에서부터 유통, 소비수출 부분의 비대면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