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연도교 건립 기본조사‧타당성 용역 4억 편성

전남도가 섬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여수시 남면 화태도~금오도~연도를 연결하는 ‘연도교’ 건설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추진한다.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여수 갑)은 13일 전남도가 지난 12월 여수시 금오도권(화태도~금오도~연도) 연도교 건설 기본조사 및 타당성 조사용역비 4억 원이 반영된 ‘2021년 도로정비사업 신속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사업 기간 1년여 동안 화태도~금오도~연도를 연결하는 연도교를 지방도로 건설하는 것에 대한 기본조사와 타당성 용역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금오도권 연도교 건설을 선거공약으로 내건 주 의원은 당정협의회 등에서 지방도로인 금오도권 연도교 건설에 대해 전남도의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해왔다.

주 의원은 “금오도권 연도교가 건설되면 섬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 섬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용역 후 연도교 건설 재원 마련을 위해 지방도 해상교량 국비 지원 근거 마련과 여수시 비용분담 등 전남도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한편 지난 2010년 2월 금오도와 안도를 잇는 ‘안도 대교’가 개통됐다. 사업비 369억 원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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