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장기화와 대형 선사들의 해운동맹 가입으로 컨테이너 물동량이 감소한 여수 광양항의 물동량 증대를 위해 전남도와 광양시,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사업비 63억 원을 확보해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사진=전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물동량 감소로 어려운 여수 광양항의 활성화를 위해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와 대형 선사들의 해운동맹 가입으로 컨테이너 물동량이 감소한 여수 광양항의 물동량 증대를 위해 전남도와 광양시, 여수광양항만공사가 사업비 63억 원을 확보해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올해 인센티브는 지난해 신설된 긴급지원(직전 연도 처리실적 대비 당해연도에 증가한 실적이 해당 기간 월평균 1천 TEU 이상 조건)과 여수 광양항을 이용 중인 선사, 운영사, 화주, 포워더(화물 중개업자)를 대상으로 분야별로 나눠 지원이 이뤄진다.

전남도와 광양시,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지난 2006년 광양항 활성화를 위해 항만이 자생력을 갖추도록 컨테이너 화물 300만TEU를 달성할 때까지 인센티브를 지급키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19년까지 총 437억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해 항만의 안정 및 활성화를 도모했으며, 지난해는 93억 원을 여수 광양항에 지급해 자생력을 높였다.

이밖에 전라남도는 목포신항 물동량 증대를 위해서도 수출입 화물과 수출 자동차 환적 분야에 4억 원의 인센티브를 별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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