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산, 구봉산, 장군산, 기악산, 천성산, 호암산 등으로부터 여러 동을 거쳐 바다로 흘러가는 연등천은 여수 시민들의 자랑이다.

그곳에 몇 년 전만해도 둔덕 철교위에서만 보이던 곤충 및 물고기가 정화사업으로 인해서 발원지 둔덕에서부터 충무동 단민교 이르는 곳까지 많이 서식 한다.



2~3년 전만 해도 미평 삼거리 다리 위로만 서식하던 것들이다.

물은 자연 정화 능력이 있어 인위적 자연적 오염은 수질을 크게 변화시키지는 않는다.

상대적으로 흐르는 물이 적거나 오염된 물이 많아지면 그 능력은 상실되게 된다.



여름철에는 수량이 많은 편이어서 하천으로써 제 구실을 하지만 다른 시기에는 하천이 메말라서 곤충과 물고기는 사라지고 축적되는 부유물로 인해서 악취가 난다.



또한 도시의 발전으로 인해 하천의 직선화 작업으로 물의 흐름은 빨라지게 했고 자갈이나 모래들이 있던 곳은 콘크리트가 자리매김하고 있으면서 수생식물이 사라져 정화 능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양서류와 파충류 그리고 조류와 포유류가 서식하고  60여종의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 하천을  잘 보존하는 것은 하수종말처리장에서 3급 수질의 방류수를 둔덕동 용수부락까지 끌어 올리는 방법이다.

그러면 연중 맑은 물이 흐르고 물고기가 서식하고 꽃과 나무가 어울려진 연등천이 된다.



이 고장을 찾는 관광객들은 물론 시민들의 휴식처로 거듭 되살아나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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