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서 4일~18일까지

한려디지털사진동호회‥여수 명소와 삶의 현장 담아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신상기)이 ‘사진으로 만나는 빛과 공간의 어울림 전’을 개최한다.

여수 관내 초·중등학교에 근무하는 교직원들로 구성된 ‘한려 디지털 사진 동호회’ 회원들이 바쁜 교직 생활 속에서도 앵글 속 또 다른 세상을 꿈꾸며 일궈낸 아름다운 여수의 모습들이다.

갤러리 린(隣)에서 지난 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15일간, 11명의 작가들의 작품 31점이 전시된다.

거문도, 사도, 오동도, 국동항, 비렁길, 진남관 등 여수의 명소는 물론 시장, 갯벌, 일출, 야경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카메라 렌즈를 통해서 재창조된 사진들은 한 장 한 장이 있는 그대로의 우리네 생활 모습이며, 문명의 발달과 함께 삭막해져가는 현대인의 삶을 정화해 주는 청량제 역할을 함으로써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전남학생교육문화회관 관계자는 “‘디지털 카메라의 교육적 활용’ 연수를 받고 있는 교원들에게 생생한 현장 교육이 되고 있으며, 겨울방학을 맞아 창의 인성 캠프에 참가한 전남 각 지역 초등학생들에게도 여수를 소개하는 좋은 학습 자료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경남 회장은 “사진은 우리 일상 속에 가장 친숙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예술 분야로서 삶을 보다 아름답게 표현하고자 하는 작가의 열정과 숨결이 더해진 매우 훌륭한 예술이다”며 “삶의 현장과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영혼으로 담아 예술로 승화시킨 이번 작품전이 전남교육가족들에게 삶의 여유를 갖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탑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