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산대교에 걸린 노을

일월 구일 해질녘
돌산대교에 걸린 노을이다.

여수는 이렇게
아침이면 아침의 아름다움이 널려있고
저녁이면 저녁의 아름다움이 널려있는 도시다.

노을은
하늘에다 쓰는
해님의 작별편지라 했다.

서녘하늘에
붉게 물든 하늘빛처럼
시민들의 마음도 희망으로 붉게 물들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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