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해양수산과학관은 지난해 방문객이 60만명을 넘었다고 17일 밝혔다.

1년 방문객 60만명 돌파는 이번이 처음이다. 총 관람객은 60만4천500명이다. 관람료 수입도 개관 이래 가장 많은 2억7천200만원으로 집계됐다.

관람객은 전년도보다 18% 증가했으며 단순 볼거리 전시관에서 벗어나 체험위주의 프로그램 운영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돌산 무술목에 위치한 전남도해양수산과학관은 600㎡ 규모의 체험수족관을 설치해 이를 관람객이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느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국내 최대 원통수조에 아름답고 희귀한 해수관상어를 전시하고 있으며 35대의 수조에는 100여종의 남해안 토산어종 2천마리도 전시하고 있다.

과학관 관계자는 “대도시 아쿠아리움과의 차별화를 위해 청소년을 위한 체험학습장을 확대 개발하고 지역 특산 어종 중심의 생태 학습관 조성 등을 통해 올해 관람객 1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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