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 기간 숙박 요금 안정화 등 대책마련을 위해 부산·광주·전남·전북·경남의 33개 지자체가 한자리에 모였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5일 수정동 엠블호텔에서 박람회장 인근 33개 지자체 관광·숙박 담당과장 및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숙박요금 안정화 및 숙박안내 체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관람객 수용태세 개선, 숙박안내 체계 구축, 숙박요금 안정화 대책 추진 등에 대한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남해군 등의 우수사례 발표에 이어 최근 현안이 되고 있는 숙박문제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특히 박람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과도한 숙박요금 인상과 예약 기피 등에 대해서는 조직위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행정지도와 단속 등 강력 대처하고, 여수시를 비롯한 인근 지자체에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자체별로 시민단체와 숙박업협회 등의 협조를 받아 숙박 요금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숙박업주 간담회를 통한 자발적인 숙박요금 인상 자제 유도, 관람객이 숙박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숙박안내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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