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까지 예울마루 7층 전시관서

소나무 사진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사진작가 배병우 교수(서울예술대학교)의 특별전 ‘태양을 향하여’가 고향 여수에서 개최되고 있다.

여수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여수시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특별전은 GS칼텍스 예울마루의 개관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GS칼텍스 예울마루 7층 전시관에서 오는 6월 30일까지 계속된다.

배 교수는 1950년 전남 여수에서 태어나 홍익대 미대 응용미술학과와 같은 대학원 공예도안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서울예술대학 사진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소나무, 바다, 산과 같은 한국의 정서를 사진에 담아온 배 교수는 평범한 소재를 탁월한 심도로서 표현해 내는 작가다.

지난 2005년 팝스타 엘튼 존이 배 작가의 소나무 사진을 2천7백만 원에 구입하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2006년 동양의 사진작가로는 최초로 스페인 티션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연 바 있으며 이후 스페인 정부의 의뢰로 세계문화유산인 알함브라궁전의 정원을 2년간 촬영하기도 했다.

유럽의 유명 소장가들은 배병우를 미스터 파인트리(미스터 소나무라는 배 씨의 별명)라고 부르며, 가장 좋아하는 한국 사진가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배병우 교수는 지난해 여수의 명예를 빛낸 2011년 자랑스런 여수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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