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작오페라 ‘손양원’포스터
사랑의 원자탄으로 유명한 손양원 목사의 일대기를 담은 창작오페라 ‘손양원’이 여수를 찾는다.

시에 따르면 손양원 목사의 박애정신과 순교의 의미를 되새기는 창작오페라 ‘손양원’은 6월 1일 저녁 7시 30분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2일 오후 2시와 7시 30분에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막이 오른다.

손양원목사유적지테마공원조성사업위원회(위원장 박세훈 목사)에서 주관하고 여수시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재)캐나다 박재훈 목사와 고려오페라단(단장 이규범)이 함께 한다. VIP석이 78,000원, R석이 68,000원, S석이 58,000원 등이다.

한편, 손양원(孫良源, 1902.6.3~1950.9.28) 목사는 여수의 나병환자들 수용소인 애양원(愛養園) 교회에서 나환자들에 대한 구호사업과 전도활동을 펼치다 숨진 순교자로 ‘사랑의 원자탄’이라는 애칭으로 유명하다.

1948년 여순사건 때 동인·동신 두 아들이 좌익 청년들에게 총살을 당했으나 자신의 두 아들을 죽인 원수를 양자로 삼음으로써 세상을 감복시켰다.

6·25전쟁 때에도 피란 요청을 모두 물리치고 한센병 환자들과 함께 병원과 교회를 지키다 1950년 9월 28일 북한군에게 총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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