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바로크합주단 & 중국 칭다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초청

GS칼텍스 예울마루가 오는 9일 오후 7시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한·∙중 연합 오케스트라 연주회– 서울바로크합주단 & 중국 칭다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초청 연주회를 가진다.

이번 연주회는 GS칼텍스 예울마루의 개관과 박람회의 개막을 축하하고, 올 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한∙중 수교를 기념하기 위해 세계 정상급 연주단 및 아티스트를 엄선해 최고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GS칼텍스 예울마루 기획공연의 첫 포문을 여는 ‘서울바로크합주단(음악감독: 김민)’은 1965년 창단된 국내 최고(最古) 챔버 오케스트라로 1999년 파리 유네스코 회관, 2000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의 공연을 통해 ‘유엔 공식 평화의 실내악단’으로 지정받았으며 국내외 총 500여회의 연주를 통해 서울바로크합주단을 실내악단의 대명사로 키웠다. 특히 해외 연주 100회를 넘긴 기록은 나라 밖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또한 한국의 젊은 아티스트 발굴을 위해 2000년부터 매년 음악콩쿠르를 개최하고 있으며 바로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파토리를 선보이며 현재까지 총 14장의 CD 발매를 통해 한국 레코딩의 수준향상과 클래식 인구 저변 확대의 선봉에 서왔다.

서울바로크합주단과 함께 초청된 중국 칭다오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2009년 통영국제음악제 내한 이후 두번째 방한이다.

처음 방한 당시 폭발하듯 생동감 넘치는 해석으로 세계 여러 계층의 음악 애호가를 감동시킨 중국 칭다오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뛰어난 테크닉과 활기차고 독특한 예술적 표현으로 중국 음악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는 호평을 이끌어 낸 연주 단체이다. 현재 예술감독이자 음악 감독인 장 구유용과 주 후이를 통해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 하고 있다.

다양하고 역동적인 음악적 표현으로 독일에서 각광받고 있는 지휘자 게르트 헤르클로츠(Gerd Herklotz)가 이번 초청 연주회에서 두 단체를 지휘하게 된다.

독일 베를린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지휘자 게르트 헤르클로츠는 2006년부터 베를린 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수석지휘자로 활약하며, 2011년 3월과 5월에 걸쳐 독일 키엘 극장과 협력하여 오페라 <사보나롤라>와 키르히너의 발레 <게토>를 초연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번 연주회에서 하이든과 베버, 레하르, 로시니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협연자들의 화려한 면모도 눈길을 끈다. 놀라운 테크닉을 바탕으로 마술과 같은 색채의 변화를 구사하는 연주자인 피아니스트 ‘전수진’은 섬세함과 화려함의 극치인 스페인 작곡가 호아킨 투리나(Joaquin Turina)의 ‘피아노 솔로를 위한 랩소디 교향곡(Rapsodia Sinfonica for Piano Solo)'을 선보이고, 대한민국의 차세대 아티스트로 손 꼽히는 트럼펫 연주자 ‘박기범’은 장학퀴즈 시그널로 익숙한 하이든의 트럼펫 교향곡 Eb 장조 3악장(Trompt Concerto Eb 3rdMovement)을 연주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연주회는 한국과 중국이 더욱 가까워 질 수 있는 문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양국뿐만 아니라 여수 세계 박람회에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관람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세계인이 서로 공연을 통해 공감대를 넓히고 문화를 교류하며 화합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

GS칼텍스 예울마루 개관 기념 한∙중 연합 오케스트라 연주회 ‘부제: 서울바로크 합주단& 중국 칭다오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티켓은 VIP석이 7만원, R석이 5만원이며 S석과 A석은 각각 3만원과 2만원에 판매된다. 또한 티켓은 예울마루 홈페이지 (www.yeulmaru.org)와 인터파크 (ticket.interpark.com) 에서 예매 가능하다. 문의(061-808-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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