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적인 바다, 비경 등 수려한 경관으로 새로운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는 전남 여수시 남면 금오도 비렁길이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우리마을 녹색길 BEST 10’에 선정됐다.

이번 ‘BEST 10’은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우리마을 녹색길’로 선정된 전국 80곳을 대상으로 경관성과 환경성, 접근성, 편의성, 지역성 등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이에 따라 금오도 비렁길은 앞으로 국가 차원에서 인터넷 포털에 정보가 게재되고, 동호회 참여 걷기대회 개최, 홍보책자 게재 등 전국을 대상으로 한 홍보가 강화될 전망이다.

금오도 비렁길은 2010년 8.5km의 1차 구간 준공과 올해 10km의 2차 구간이 추가로 개설된 총 18.5km의 생태탐방로로써 지난해 이명박 대통령이 여름휴가지로 추천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특히, 중간중간 보여지는 어촌마을의 풍경과 발만 내딛으면 은빛비늘의 아름다운 인어가 되어버릴 것 같은 매혹적인 바다, 겹겹이 병풍을 치고 부끄러움에 붉어진 동백이 숨어 피는 짙푸른 동백숲 터널 등 아름다운 비경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우리마을 녹색길 BEST 10은 ▲전남 여수시 ‘금오도 비렁길’을 비롯해 ▲광주 동구 ‘무등산 자락 다님길’ ▲울산 울주군 ‘영남 알프스 하늘 억새길’ ▲경기 양평군 ‘두물머리 물래길’ ▲강원 철원군 ‘소이산 생태 숲 녹색길’ ▲충북 충추시 ‘비내길’ ▲충남 서산시 ‘서산 아라메길’ ▲전북 정읍시 ‘백제가요 정읍사 오솔길’ ▲경북 예천군 ‘삼강~회룡포 강변길’ ▲경남 함양군 ‘지리산 자락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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