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관, 1000만원 후원금 기탁

▲ 왼쪽 세 번째부터 김영복 대표, 김양자 여수시 환경복지국장, 소동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장. 사진제공=여수시

손님이 추가로 시킨 공깃밥 값을 모아 위기가정 아동을 돕는 ‘밥 한 공기의 기적’ 캠페인에 온정의 손길이 모아지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본부장 소동하)는 23일 여수 소재 음식업체 한일관(대표 정미화·박영복)과 ‘밥 한공기의 기적’ 1000만원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밥 한 공기의 기적’은 손님이 추가로 시키는 공깃밥 한 그릇 값을 기부하는 것으로 여수시와 어린이재단, 동부매일신문이 공동으로 지난 7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여수에 위치한 형제식당, 유명횟집, 소선우방풍꽃게장 등 많은 요식업체들이 이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하고 참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1130만원의 후원금이 적립됐다.

캠페인에 합류한 한일관은 여수엑스포기간 아동을 돕기 위해 꾸준히 후원금을 적립했으며 적립된 밥그릇 수만도 1만여 그릇에 달한다.

박영복 대표는 “여수에서 전 세계적 행사인 박람회를 개최함으로써 많은 손님이 찾게 된 것에 대해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얻은 소득의 일부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나눔을 통해 아이들이 꿈과 소망을 키워나갈 수 있는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후원을 희망하는 시민과 음식점은 여수시 사회복지과(690-8218)나 어린이재단전남지역본부(753-5129)로 연락하면 된다.
 

 

저작권자 © 뉴스탑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