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경찰서 전상규 수사지원팀장.
여수경찰서(서장 김재병)는 전상규 수사지원팀장이 인권보호 신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인권위가 주는 ‘2012 대한민국 인권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8일 여수경찰에 따르면 전 팀장은 유치장내 유치인의 심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9월경부터 여수시립 현암도서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교양 도서를 매주 30~40권 가량을 대여 받아 유치인에게 제공했다.

또 유치인의 대소변으로 인한 수치심을 해소하기 위해 투명 아크릴로 화장실과 차단막을 설치, 냄새와 소리를 줄였고 쾌적한 유치장 환경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민원인 휴게실과 편의시설 확충, 조사자 눈높이에 맞춘 조사환경 개선, 북한이탈주민․다문화가정 등을 위한 인권보호관제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면서 직원과 지역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전 팀장은 오는 12월 10일 세계인권선언 64주년 기념식에서 표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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