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가 26일 저녁 7시 30분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윤원철 지휘자를 비롯한 30여명의 단원들이 선사하는 이번 무대는 열정적이고 서정적인 선율로 아름다운 가을밤을 수놓을 전망이다.

‘낭만으로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오펜바흐>오르페 서곡, <멘델스존>교향곡 제4번 ‘이탈리아’ 제 1 악장, <말러>교향곡 제5번 제4악장, <드보르작>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 제4악장 등 대중의 귀에 익숙한 멜로디의 곡을 앙상블의 웅장한 연주를 통해 선보인다.

2부에서는 <파가니니>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을 국내 최정상급 바이올리스트 임재홍 씨의 특별무대를 통해 화려한 바이올린 독주를 선보인다.

지난해 9월 결정된 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는 순천 실내악회 오케스트라, 순천·광양 챔버오케스트라, 여수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단원 등이 모여 창단한 신생 악단으로 수준 높은 연주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클래식 음악공연의 대중화를 위해 정기연주회를 비롯한 노인초청음악회, 청소년음악회, 환우들을 위한 음악회 등을 추진하면서 소외계층의 문화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 음악 꿈나무를 후원하기 위한 재능개발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입장료는 1만 원이며, 웅천 여수악기사·여서동 크리스찬 백화점 등 배부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문의는 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010-3640-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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