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저녁 7시30분·16일 오후 5시…예울마루 대극장

여수시 삼산면 섬마을의 동학혁명 실존 인물을 그린 창작 가무악극이 오는 15일과 16일 양일간 예울마루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여수시립국악단은 양일간 제26회 정기공연을 개최하고 70여명이 출연하는 대규모 창작 가무악극 ‘오돌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돌래’는 동학혁명의 실존인물인 오돌래라는 인물을 모티브로 하여 여수의 아름다운 섬을 배경으로 섬사람들의 순수와 애환을 표현한 창작가무악극이다.

이번 작품은 여수지역에서 유래된 전설을 인간문화재 정홍수 선생의 작품구상을 토대로 이경섭 상임지휘자와 박종철 연출, 안덕기 안무 등 제작진의 참여로 탄생됐다.

여수시립국악단 관계자는 “여수만의 향토색을 담고 새로운 문화 컨텐츠로 자리잡게 된 이번 정기공연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1층 1만원·2층 5천원이며, 티켓은 광무동 (사)한국예총여수지회(☎642-7466), 학동 비엔나레코드(☎681-4342), 신기동 청음악기사(☎681-6513), 망마경기장 시립국악단 사무소(☎공일공-7160-0586)에서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이경섭 지휘자와 40여명의 단원들로 구성된 여수시립국악단의 지난해 세계박람회 개최 시 한·중·일의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함께 ‘오케스트라 아시아’ 를 개최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좋지, 아니한歌!’, 전라좌수군의 기백을 표현한 ‘좌수영취타(吹打)’ 등을 선보여 우리의 전통소리를 현대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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