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농촌체험마을 사무장 평가서 전남 유일 수상

▲ 농축산부장관상 받은 최미선 사무장.
갯벌생태마을로 유명한 여수시 소라면 사곡리 장척마을을 체험마을로 발전시킨 여성 사무장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17일 여수시에 따르면 최미선(52) 장척마을 사무장은 전국 농촌체험마을 사무장 평가에서 전남에서 유일한 수상자로 뽑혀 부상으로 360만원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농촌체험마을로 지정된 41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촌체험마을과 체험프로그램 운영 실태와 성과에 대한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최 사무장은 바지락 캐기, 갯벌생태체험, 맨손 고기잡기 운영 등 마을 특색에 맞는 창의적인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도농교류를 촉진하는 등 농촌마을 활성화와 체험객 유치 등 마을 소득증대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 사무장은 “마을의 자연생태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협조해 준 주민들과 영광을 나누고 싶다”며 “계절별로 독특한 주제를 발굴하고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시키는 방안을 마련해 국 최고의 명품 마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자만의 드넓은 갯벌과 아름다운 일몰 풍경으로 인기를 끄는 소라면 장척마을에는 29가구에 9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2010년 농촌체험마을로 지정돼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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