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 쑥쑥 교과 학습 등 10여 개 프로그램 연중 운영

여수여자중학교(교장 임희숙)가 교육복지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해 자발적인 사업 추진을 유도하고, 학교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전라남도교육청이 실시한 2013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성과 평가 결과 중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3일 여수여중에 따르면 교육복지 비전 및 계획 수립의 적절성, 교내․외 교육복지사업 운영 시스템 구축 및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의 효율성 및 통합 사례 관리, 예산 운영의 건전성 확보, 학교 교육 만족도, 학생들의 학교생활태도 및 학습역량 강화 등 전 영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주인(麗珠人)의 꿈과 열정, 행복으로 피어나라!’라는 교육복지 비전으로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여수여중은 ‘실력 쑥쑥 교과 학습, 교과 연계 체험학습, 자격증 취득반 운영, 우리는 감성쟁이 동아리 활동, 다락방 한마당 직업체험활동, 도미노 대회,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대회, 다락방 봉사단 활동, 사제동행 도보순례 대행진, 우리 마을 벽화 그리기, 꿈을 이루는 다락방 데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바퀴달린 교과서’ 교과연계 체험학습은 영어과 영화음악회 감상, 과학과 갯벌생태체험, 체육과 야구경기 관람, 도덕과 나를 찾는 여행, 음악과 국악콘서트 관람, 국어과 연극 관람 등 학교교육과정의 연장선에서 교실 밖 다양한 체험 기회를 가짐으로써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유발하고, 교과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을 줬다.

여수여중이 운영하는 다락방 봉사단은 교육복지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배려와 나눔의 소중한 정신을 일깨워 줬다. 마술반, 플로리스트반, 우드페인팅반으로 구성된 다락방 봉사단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배운 재능과 결과물들을 지역사회 소외 계층에게 환원하고, 관내 독거노인과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꾸준한 봉사활동을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자긍심을 심어 주고, 자존감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

김은정 교육복지부장은 “여수여중은 학생과 학부모의 선호도는 매우 높은 편이지만 구 도심권에 위치한 학교로 환경이 열악하고, 미래에 대한 꿈과 학습에 대한 흥미가 없는 학생 비율이 높았다”고 밝혔다.

김 부장은 이어 “교육복지사업으로 인해 학생들이 학교에 오는 것을 즐거워하고, 다양한 교육․문화적 체험학습을 통해 자아 존중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미래에 대한 꿈을 꾸기 시작하는 학생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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