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원석 여수시 생활자원과장

▲ 한원석 여수시 생활자원과장.
지역 거버넌스(지역 민관 협치協治)란 지방정부와 학계, 비정부기구(NGO), 지역기업, 언론 등 지역사회 구성 인자간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을 의미한다.

지난 19일 지역 거버넌스인 아름다운여수21실천협의회(공동의장 이호경 여수시 부시장, 천상국 전 여수YMCA이사장)으로부터 지난 3년간 여수시 환경보호와 기후환경 업무 추진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받았다.

아름다운여수21실천협의회는 여수시의원과 시민사회단체 회원, 언론인, 학계, 재계 그리고 여수시 공무원 등 200여명의 다양한 인자로 구성된 지역 거버넌스로 어느 상보다 소중하고, 함께 일했던 동료 직원들과 영광을 같이 나누고 싶다.

환경보호와 기후환경 분야에서 활동했던 일들을 돌이켜 보니 보람도 있었고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환경 분야 행정은 이슈와 생활민원이 많아 시민들로부터 칭찬보다는 질책이 앞서는 업무로써 행정하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또한 우리지역은 개발과 보전이 상충되는 경우가 있어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다는 게 쉽지가 않다.

현대 행정에 있어 거버넌스는 소통과 참여 그리고 협력이 근간이다.

여수시 기후변화 업무를 추진하면서 대표적인 지역 거버넌스의 사례가 아름다운여수21실천협의회와의 업무 협조였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를 전후로 기후변화시책과 실천 프로젝트 수행, 제 4차 JCOMM총회(‘12), 제14회 지속가능발전전국대회(’12) 등 각종 국내․외 행사의 유치, 준비, 개최 및 저탄소 녹색업무 추진 등 기후보호국제시범도시 조성에 무한한 동력을 실어 줬다.

우리시 기후변화 시책이 정부로부터 전국 최우수 평가를 받아 제21회 조선일보 저탄소녹색 환경대상(환경부장관), 2013대한민국녹색기후상(국회기후변화 포럼, 행정안전부장관), 제 10회 신품질컨벤션 특별상(한국경제신문사), 한국환경경영시스템 우수기관상(한국품질재단) 등 굵직한 기관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꾸준히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주길 바라면서 아름다운여수21실천협의회의와 여수시 지역 거버넌스의 발전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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