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100만원 교복구입비 전달

여수시는 ‘2014년 희망날개 교복 나눔 캠페인’을 열고 시민과 기업, 사회단체 등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 중·고교생 355명에게 7100만원의 교복구입비를 전달했다.

지난 2011년 처음 시작된 교복 나눔 캠페인은 첫해 2280만원의 구입비를 학생들에게 전달하면서, 올해로 4년째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의 경우 지속된 경기불황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7개 기업과 단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1인당 20만원의 교복구입비를 제공할 수 있었다.

모금액도 해가 갈수록 늘고 있어 시민나눔 문화를 정착시키는 대표적인 맞춤형 희망복지지원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지난 4년 동안 후원을 지속해 온 금호석유화학을 비롯해 GS칼텍스, LG화학, 금호피앤비, 금호미쓰이, 금호폴리캠, 여천NCC, 롯데케미칼, 한화에너지, 명인인베스트, YCC, 제일산업기술 등 여수산단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여기에 산돌교회, 여천교회, 세광교회 등 종교단체와 한국공항공사, 익명의 회사 등도 동참했다.

시 관계자는 “희망날개 교복나눔 캠페인은 기업과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기반이 됐으며, 타 지역과 차별화된 민·관 협력 맞춤형 서비스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욕구에 맞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나눔의 풍토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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