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여수시민회관서

국립민속국악원 대표브랜드 창극 ‘靑, 춘향’이 오는 29일 오후 3시 여수시민회관에서 선보인다.

여수시에 따르면 창극 ‘靑, 춘향’은 지난 6월 제84회 남원 춘향제 기간 중 기념공연으로 초연돼 예술계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 3회 공연 동안 1800여명의 관람객들이 공연을 관람하며 성황을 이뤄 국립민속국악원이 2014문예회관과 함께 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인 국립예술단체 우수공연에 선정된 바 있다.

국립민속국악원 단원 90여명이 뛰어난 기량을 발휘해 만들어내는 웅장한 소리와 화려한 연주실력으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

오랜 시간 다채로운 창극작품을 통해 다져온 연기력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최고의 창극을 선보여 호평을 받아왔다.

올해 새롭게 각색돼 선을 보이는 창극 ‘靑, 춘향’은 ‘춘향’과 ‘몽룡’ 애틋한 두 연인의 푸르른 청춘과 사랑, 그리고 춘향의 서슬 퍼런 일편단심의 절개를 잘 표현해 내면서 다른 춘향전과 연출에 차별화를 뒀다.

‘靑, 춘향’ 연출을 맡은 김홍승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는 연극, 오페라를 비롯해 창극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다수의 작품을 연출한 국내의 대표적 연출가로 명성이 알려지고 있다.

여기에 신영희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예능보유자가 작창을, 이용탁 전 국립창극단 음악감독이 작곡, 김용걸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가 안무를 맡는 등 각 분야의 최고 권위로 손꼽히는 유명 제작진들이 참여했다.

저작권자 © 뉴스탑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