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인 오정해가 출연하는 ‘바람 불다’ 공연이 내달 11일 오후 5시 여수시민회관에서 막을 연다.

이번 공연은 관악기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전통국악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뉴에이지풍 국악으로 재구성한 음악을 선보이며, 오정해의 친절한 해설이 가미돼 무대에 오른다.

음악 연출은 한국사회문화예술진흥원 한음윈드오케스트라가 맡게 된다.

‘바람 불다’의 뜻은 바람을 불어 넣어야 소리가 나는 관악기 연주법을 칭하는 말로써 공연을 하게 될 도시에 ‘음악의 바람을 불게 한다’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이 공연은 앞서 세종문화예관, M시어터, 나루아트센터, 금나래아트홀 등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시 관계자는 “판소리와 더불어 전통관악기와 전통개량관악기, 서양의 관악기와의 앙상블로 역동적인 연희를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 입장료는 2만원이며, 예매 문의는 여수시민회관(☎061-659-3779) 또는 사회적기업 노리터사람들(☎061-684-156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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