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 여수엑스포장’에서 하는 두 번째 프로그램
“여수 바다, 그 안에서 놀고 싶다”
청소년 수련활동은 이제 바뀌어야 합니다. 해병대 체험이니 청룡 캠프니 하며, 군사훈련 하듯이 학생들을 다그치는 프로그램은 이제 끝나야 합니다. 대신, 하루 열몇 시간씩 책상에 앉아 지쳐 있는 학생들을 놀게 해 주어야 합니다. 아니, 컴퓨터 게임이나 하는 학생들에게 진짜 노는 법을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그럴 수 있는 곳이 바로 여수엑스포해양공원입니다. 2012년 여수엑스포 당시 주 무대로 사용했던 안전하고 쾌적하고 널찍한 곳에서, 학생들이 카약도 즐기고 수상자전거 체험도 하며, 해양레저스포츠의 참맛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운영하고 있는 엑스포 스카이플라이도 더 확충하여 바다를 나는 기쁨도 맛보게 해 주며 말입니다.
체험장 책임자가 하신 말씀입니다. “저는 학교에 가서 엑스포해양공원에 대해서 홍보하고 싶습니다. 요즘 학교에서는 물놀이 사고에 대한 걱정과 세월호 사고의 영향으로 해양레저스포츠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체험시설은 안전한 장소에다 안전장비와 안전요원이 있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알리고 싶습니다.”
<사진, 글 : 여수고등학교 학생동아리 ‘여수엑스포장을 살리려는 학생들(Save the Yeosu Expo)’>
여수엑스포장을 살리려는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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