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7시30분 예울마루 대극장서

여수시립국악단(상임지휘자 이경섭) 정기연주회가 오는 16일 저녁 7시 30분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막을 연다.

‘동백, 바람에 날리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전라좌수영민의 삶과 애환 그리고 삼도수군의 승리의 함성을 겨울에 피어나는 동백꽃의 강인한 기개에 빗대어 연주한다.

또한 전통민속 놀이의 흥과 해학이 가득한 신명나는 국악의 향연으로 꾸며진다.

1부에서는 좌수영취타, 여수해녀춤, 전쟁, 살아 가리, 전라좌수군가, 2부에서는 멋으로는 사는 세상, 모듬북협주곡 ‘打’, 여러가지 독특한 리듬이 담긴 ‘신모듬’ 등 다양한 곡들이 선을 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무형문화재 김향순 선생이 출연해 세계최고 수준의 비보이그룹과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구성,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창작음악의 진수를 들려줄 예정이다.

입장료는 전 좌석 5000원이며, 티켓은 여수시립국악단 사무실(☎651-0001), 광무동 한국예총 여수지회(☎642-7466), 신기동 청음악기사(☎681-6513), 학동 엘림악기사(☎684-4156), 학동 비엔나레코드(☎681-4342)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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