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금진 ㈜나래식품 대표.
여수시 돌산읍 ㈜나래식품 김금진 대표가 한국재난구호협회로부터 ‘자랑스런 한국인상’을 수상했다.

김 대표는 세월호 사고 이후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매주 진도 팽목항을 찾아 김치와 젓갈류 등 1천300만원 상당의 반찬류를 세월호 유가족에게 기부했다.

또한 김 대표는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8년 간 매년 12월께 지역 어려운 이웃과 조손가정, 모자가정, 소년소녀가장, 홀로노인 등 100여 가정에 김장김치를 전달해왔다.

삼혜원, 동여수복지관 등 아동·노인복지 시설 단체에도 반찬, 젓갈세트 등 총 1억2000만원 상당의 식품을 기부하는 등 온정의 손길을 전한 바 있다.

여수시 화양면의 조그마한 창고 같은 처리장에서 첫발을 내디딘 이 회사는 숱한 어려움을 딛고 한발 한발 나아가 25년 만에 국민밥상의 대표적인 반찬업체로 성장했다.

한편, 나래식품은 직원 125명이 일하는 중소기업으로 명란, 창란, 오징어 등 젓갈류와 깻잎, 고추, 무말랭이 등을 생산해 국내 대형마트는 물론 미주와 영국, 두바이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탑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