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1일까지 미술관 1·2전시실서 51점 선보여

▲ 배병우 사진작가가 지난 19일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열린 초대전 개막식에서 자신의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소나무 사진의 대가로 유명한 여수 출신의 배병우 사진작가가 광주시립미술관(1·2전시실)에서 오는 6월21일까지 초대전을 갖는다.

여수시와 광주시립미술관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초대전에서 배 작가는 ‘섬과 숲 사이’라는 주제로 50점의 사진작품과 1점의 영상작품을 선보인다.

배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남도의 섬 풍경과 강인한 생명력을 느끼게 하는 ‘소나무’ 작품을 전시해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이른 새벽안개 속, 흑백톤의 소나무를 통해 특유의 거친 질감을 드러내며 강인한 생명력과 인고의 시간을 작품 속에 담아냈다.

소나무 뿐만 아니라 섬과 바다, 제주 오름, 창경궁, 종묘 등 한국의 자연을 은유적으로 바라보며 조형적 아름다움을 지닌 사진작품으로 재탄생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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