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립합창단이 올해 첫 정기연주회를 21일 저녁 7시30분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Wedding’이라는 주제로 만물이 소생하는 봄을 맞아 아름다운 결혼이야기를 전한다.

여수시립합창단 예술 감독을 겸하고 있는 한창석 상임지휘자는 이번 공연에서 신혼의 감성을 일깨우고, 사랑의 약속인 결혼이 갖는 신성한 의미를 전달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작곡가 Eric Whitecre 특유의 몽환적 느낌이 돋보이는 Five Hebrew love songs와 주례사 내용을 담고 있는 This Marriage 등 결혼식장에서 익히 들어봄직한 연주곡들이 합창의 울림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특히 유럽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태선이 씨가 협연에 나서 주목된다.

태 씨는 안드레아 포스타치니 국제 콩쿨에서 1위를 차지하며, 유럽과 국내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실력파 바이올리니스트로 이번 협연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퀸엘리자베스 콩쿨과 마리아 칼라스 콩쿨 등 굵직한 국제대회에서 입상한 여수출신 소프라노 윤정난 씨와 영남대 교수 이현 테너가 함께 선보이는 축가무대도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입장료는 1만원(2층 5000원)으로 티켓 예매처는 교동기독교백화점(☎662-2326), 학동엘림악기사(☎684-4156), 여서동가을서점(☎652-3071) 크리스찬백화점(☎654-3355), 신기동빈폴아웃도어(☎691-3663), 청음악기사(☎681-6513)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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