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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부권, 위기를 기회로' 대전환에서 길을 묻다...26일 'KBC 미래포럼'
11-25 18:04광주·전남 대표방송 KBC가 창사 30주년을 맞아 '대전환의 시대,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주제로 제4회 'KBC 미래포럼'을 개최한다.이번 미래포럼은 26일 오후 2시 여수 소노캄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릴 예정으로 정서진 KBC 회장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김경수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다.포럼은 전남 동부권을 지탱하는 석유화학과 철강산업 불황 장기화에 따른 민생 경제 위기를 진단하고, 돌파구를 모색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까지 떠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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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현 의원 "전남과 여수 교육발전에 최선 다하겠다"
11-24 17:41내년 전남도지사 출마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여수갑)은 24일 “여수교육은 아픈 손가락”이라며 “전남교육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주 의원은 이날 전남도여수교육청이 주관한 2030여수교육 비전 선포식에서 이같이 밝히고 “교육이 잘 안 되면 미래가 있을 수 없다”라며“교육이 워낙 관심이 많아서 교육 환경이 좋은 도시로 가기 때문에 학생을 보내는 것을 떠나 부모들도 이사를 하기 때문에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체감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이어 “이런 배경에서 오늘 비전 선포는 정말 중요하다”라며 “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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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RISE사업단, 석유화학 위기 대응 전략 논의
11-21 16:24전남대 여수캠퍼스 전남 RISE사업단이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가속화로 구조적 전환기에 놓인 석유화학산업의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21일 전남대에 따르면 한국 최대 석유화학 단지가 위치한 여수에서 지역 대학이 중심이 되어 산업 위기를 혁신의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 논의의 장을 연 것이다.이번 산학연 교류회는 전남 RISE사업단이 주관하고 순천대학교 RISE사업단 및 한영대학교 RISE사업단이 공동 주최했다.전남 RISE사업단(책임교수 정헌호)은 지난 11일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K-석유화학산업 위기 대응 전략 및 지역산업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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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민덕희 여수시의원 "지역상품권 사용처 확대 개정 법률안 신중해야 "
11-20 18:06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의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를 확대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 법안심사소위로 넘어갔다.하지만 소상공인들은 생계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고, 농어촌 주민들의 편의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신정훈 의원도 지역 상품권 가맹점 등록 조건을 완화하는 내용으로 개정안을 발의했다.법안이 통과되면 농어촌지역에 있는 하나로마트에서도 지역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지역 소상공인들은 생계에 타격을 입고 제도의 취지에도 어긋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이에 따라 여수시의회 민덕희 의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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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이 의원, 발전사업 인허가 공백 메우는 전기사업법 개정안 대표발의
11-20 17:48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목포시)이 발전사업 인허가 절차의 공백을 보완하고 미인가 주식취득 관리 등 법적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전기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20일 김 의원에 따르면 현행법은 발전설비 용량을 10% 초과해 변경할 때만 변경허가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어, 10% 이하 소규모 변경에 대해서는 제도적으로 미비하다는 문제가 지적돼 왔다.이에 개정안은 10% 이내 설비용량 변경도 신고하도록 제도를 신설해, 그간 관리 사각지대로 남아 있던 소규모 변경 절차를 정비했다.또 현행법은 경영권에 영향을 미치는 주식취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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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권 소외론’ 놓고 전남지사 출마 주철현·신정훈 격돌
11-20 14:10내년 6월 3일 지방선거 전남도지사 출마를 준비 중인 더불어민주당 주철현(여수갑) 의원과 신정훈(나주·화순) 의원이 ‘지역 균형발전’을 놓고 맞붙었다.전남 동부권 주자로 거론되는 주 의원의 ‘서부권 중심 전남도정’ 비판에 신 의원이 “선동을 중단하라”며 동부권 소외론에 유감을 표명하고 나섰다.신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주철현 의원님, 지역 갈라치기 선동을 중단해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주 의원이 전날 순천에서 지역 언론인들에게 한 발언을 겨냥한 것이다.주 의원은 “서부권 중심으로 변해가는 전남의 경제지도를 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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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현수막 제도 개정되나…행안부, 혐오·비방 표현 금지
11-20 09:20행정안전부가 혐오·비방성 표현을 담은 정당 현수막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자 관리를 강화하는 ‘옥외광고물법 금지광고물 적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18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20일 행안부에 따르면 현재 국회에서 정당 현수막 관리 강화를 위해 관련법 개정을 논의 중이나, 법률 개정에 상당 시일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당장 현행 법령 테두리 안에서 적용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했다.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되, 타인의 권리나 명예를 침해하거나 공중도덕이나 사회적 윤리에 어긋나는 표현에 대해서는 제한적 조치를 강구할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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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하멜호 선사 협의 나섰으나…"기존 입장 변화 없어"
11-19 19:03여수시가 거문도 운항 중단을 예고한 하멜호 선사와 협의를 가졌으나 관련 법 외의 보조금 증액은 어렵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여수시는 법적 검토에 들어간 가운데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체 선박 마련 등 대책에 나섰다.19일 여수시에 따르면 전날 (18일) 하멜호 선사 관계자는 여수시 주무부서와 만남 자리에서 기존 입장인 자신들이 요구한 손실액 보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운항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그동안 선사는 기존 입장대로 운항 손실액이 월 1억 원에 달하고 누적 적자가 13억 원에 이른다는 기존 입장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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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전원 찬성’ 건의안 부결한 여수시의회 무슨 일이
11-19 15:54여수시의회 전체 의원이 찬성해 채택하려던 건의안이 본회의에서 부결되는 이례적 상황이 벌어졌다.해당 건의안을 발의한 의원들이 충분히 검토하지 않고 안건을 상정했다는 지적과 함께 건의안에 서명하고도 부결시킨 것은 서명을 스스로 부정한 꼴이라는 망신을 사고 있다. 동료의원이 요청하면 의안 내용을 정확히 확인하지 않고 발의 의안에 서명해주는 이른바 ‘품앗이 발의’의 전형적인 형태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특히 법률 개정 여부와는 상관없이 식품 사막화를 겪는 여수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일정 부분 해소할 방안이 있는데도 이를 도외시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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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농지법 위반’ 박성미 의원 징계안 부결
11-18 14:06농지법 등 위반 혐의로 벌금 90만 원을 받은 여수시의회 박성미 의원에 대한 징계안이 본회의 표결 끝에 부결됐다. 여수시의회는 18일 오전 10시 제252회 여수시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및 제안설명, 각종 안건을 처리했다.이날 본회의에는 박성미 의원 징계의 건도 상정됐다.백인숙 의장은 징계의 건을 상정하며 여수시의회 회의 규칙 제91조 ‘징계에 관한 회의는 공개하지 아니한다’에 따라 비공개회의로 진행하겠다며 당사자와 시장 및 관계 공무원, 언론인, 방청객들 모두 퇴장토록 했다.징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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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운항 중단 예고에도…여수시, 흔들리지 않는다" 원칙 행정
11-18 10:33여수와 거문도 등 도서 지역의 생명줄인 여객선 운항을 둘러싸고, 보조금 증액 요구에 따른 ‘운항 중단’이 예고된 상황으로 주민들이 생활 불안에 떨고 있다.최근 ‘하멜호’ 여객선사가 적자 누적을 이유로 손실 보조금 증액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여수시 섬발전지원과는 관련 법령에 따른 지원 외에는 지급할 수 없다”라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법적 근거와 행정 기준을 벗어나지 않는 ‘일관된 기조’를 유지함으로써 흔들림 없는 공공 행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반복돼 온 ‘운항 중단’ 압박… 구조적 문제여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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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몇몇 힘 있는 인사가 공천권 좌지우지 폐습 끊을 것”
11-18 08:13내년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당 대표·최고위원 선거에서 당원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1당원 1표’ 제도를 개정키로 했다. 그동안 대표나 최고위원 선출 시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 반영 비율을 20:1 미만으로 했던 규정을 개정해 모든 당원에게 투표권을 동등하게 부여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정청래 대표의 전당대회 공약이기도 하다.이를 위해 민주당은 19일부터 20일까지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한다.정청래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민주당 당권은 당원에게 있고 모든 당권은 당원으로부터 나온다는 당원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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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회, ‘전남이 이순신의 도시로!’, 종합 활용 전략 공개
11-17 19:45전라남도의회 이순신 역사자원 활용 연구회가 17일 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전라남도 이순신 역사자원 활용 방안 연구」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연구는 지난 6개월 동안 전남 지역에 산재한 이순신 관련 역사자원의 현황을 종합 조사하고 전남만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관광·콘텐츠·교육·역사 분야의 종합 활용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보고회에서 수행기관인 전남연구원이 ▲전남 브랜딩 전략 ▲체험·탐방 관광 강화 ▲교육·디지털 기반 콘텐츠 확대 전략 등을 설명 후, 회원들은 해당 연구 결과의 정책화 가능성과 실현 방안을 심도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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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거문도 여객선…"법적 외의 보조금 지급할 수 없어" 원칙 고수
11-17 17:34여수와 거문도를 오가는 여객선 ‘하멜호’ 선사가 운항결손 손실 보상을 요구하며 운항 중단을 예고한 가운데, 여수시가 관련 법에 따른 보조금 외는 지급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여수시 정덕영 해양수산국장은 지난 14일 여수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나와 “선사가 운항을 중단할 경우 대체 선박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정 국장은 이날 박성미 의원이 운항 중단과 관련된 질문에 “선사 측이 주장하는 내용 중 협약서와 관련된 것은 자의적인 해석이 짙다”라며 “협약 당시 선사 측과 충분히 설명됐고, 이중 지급이 아니며 법적 자문도 받아 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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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청 총무과장 “시장,공무원인가 정치인인가” 법적 지위도 제대로 몰라 '자질 논란'
11-17 13:22여수시 행정을 총괄하는 시청 총무과장이 여수시의회 상임위원회에서 한 시의원의 “시장은 공무원인가, 정치인인가”라는 질문에 “판단하기 애매하다”라며 명확한 답변조차 내놓지 못해 자질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12일 여수시의회 제1차 기획행정위원회 회의 과정에서 김철민 의원은 시장의 법적 지위를 물었다.그러나 박모 총무과장은 잠시 머뭇거리다 “당선되기 전에는 정치인으로서 출발했을 것이다. 당선되면 공직자로서 공무를 수행하는게 여수시장”이라며 동떨어진 답변을 내 놨다.질의한 시의원은 시장의 역할 혼선, 정책 우선순위 불명확 등을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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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미 여수시의원 …농지법 위반, 윤리위 징계 '경고'
11-16 17:53여수시의회 박성미 의원이 농지법 등 위반 혐의로 벌금 90만 원 확정과 관련 윤리특별위원회가 지난 11일 심의 결과 ‘경고’ 처분 판단을 받았다. 윤리위원회 징계 수위는 경고, 공개사과, 출석정지, 제명 등 4단계로 경고는 가장 낮은 징계 단계다. 이날 9명으로 구성된 윤리특위는 박 의원의 의견과 자문위원회 측의 입장을 듣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당초 자문위원회 측은 박 의원의 징계를 두고 ‘징계 시효’가 지났다는 징계 불가 의견을 제시했지만, 강제 규정이 없어 윤리위원회의 판단으로 규정됐다.앞서 박 의원은 지난 6월 농지법 등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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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재 전 국회의원(여수을), 전남도지사 출마 굳혀
11-14 16:44김회재 전 국회의원(여수을)이 내년 지방선거 전남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전남 동부권 정치의 새로운 구심점으로서 지역 균형 발전과 호남 정치 리더십 회복을 강조하며, “도전 자체가 동부권 불씨를 살리는 계기”라고 밝혔다.중앙정치 경험 살려 동부권 주자론 실현김 전 의원은 4일 본지와 통화에서 “중앙정치를 시작한 사람인데, 시장 출마를 요청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이렇게 왔다 갔다 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씀드렸다”라며 “전남 동부권 도지사론의 확장을 위해서라도 출마를 굳혔다”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주철현 의원 한 명으로는 동부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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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를 신해양·문화관광 세계적 도시로”…12대 핵심 정책 제시
11-14 10:31전남도가 여수시의 미래 발전 전략으로 산업·관광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세계적인 해양관광 미항을 제시했다. 전남도는 13일 오후 3시 여수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기명 여수시장,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문갑태 여수시의회 부의장,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시 정책 비전 투어’를 개최했다.정기명 여수시장은 “여수는 많은 가능성을 품고 있는 도시지만, 그 가능성을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사람과 정책, 협력이 필수”라며 “정책 비전 투어가 미래 해양도시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여수시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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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남산공원,유원지로 변경 개발 추진 ‘논란’
11-13 16:50여수시가 시민 공론화를 통해 자연친화형으로 조성한 남산공원을 유원지로 변경해 관광형 랜드마크로 추진하고 있어 또다시 논란이 야기되고 있다.시는 지난 3일 오전 10시 30분 여수시 대교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남산공원 활성화 방안 타당성 및 기본 구상 용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용역은 4,000만 원을 들여 진행됐고, 자연친화형에서 장기적으로 관광지형 공원 조성계획을 두고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외부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에 목적을 두고 있어 민간투자를 쉽게 만드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현재 용도인 공원일 경우 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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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맘카페 엄마들이 추가 자녀계획 없다고 한 이유
11-12 17:08저출산으로 국가는 물론 지역 소멸 위기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해법이 절실한 가운데 여수의 맘카페 엄마 10명 중 9명은 “더 이상 자녀를 낳을 계획이 없다”고 답해 심각성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주요 원인은 아이 키우기 힘든 직장과 교육환경, 건강·나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여수시는 12일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16일까지 3주간 지역의 맘카페 회원을 대상으로 인구정책 설문조사를 진행했다.시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실제 생활 여건과 정책 수요를 파악해 시의 인구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했다고 밝혔다.설문조사는 기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