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광양항만공사 제5대 박성현(56) 사장이 20일 광양시 월드마린센터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박 사장 임기는 이날부터 2024년 12월19일까지 3년이다.박 사장은 "조직과 시스템을 전환하고 혁신과 변화를 앞당기겠다"며 "수출입 물동량 국내 1위 항만을 넘어 세계 최고 최첨단 융·복합 허브항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광양 출신인 박 사장은 순천고와 한국해양대 항해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큐슈대에서 선박해양시스템공학 박사를 취득했다. 목포해양대 항해정보시스템학부 교수로 재직했으며 제7대 목포해양대 총장으로 재임했다.박
앞으로 여수국가산단 내에서 용접, 용단, 스파크 같은 화기를 취급하는 중요 공사는 소방서에 사전 신고해야 한다.20일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여수국가산단은 최근 4년간(2018~2021) 총 93건의 사고가 발생해 사망 13명, 부상 34명 등 총 47명의 인명피해와 21억5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여수산단은 석유화학공정 밀집지역으로 화재 발생 시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확률이 높고 겨울철 작업장 내 화기 및 가연성 물질 취급이 잦아 사고 위험성이 크다.이에 따라 여수소방서는 안전 관리자 책임성 강화, 작업공정 내 안전 환경
서부지방산림청 순천국유림관리소는 전남 보성군 득량면 오봉산 구들장 우마차길과 칼바위 마애불상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산림청이 2014년부터 숲 나무, 자연물 등 산림 문화적으로 가치가 높은 대상을 발굴해 지정·관리해 오고 있으며 전국에 80개소가 있다.오봉산 구들장은 193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초까지 40여 년간 우리나라 구들장의 70%를 공급했다. 무게에 비해 강도가 좋으며 공극이 많아 열전달과 지속성이 높아 온돌 재료로서 가치가 우수하다.구들장을 실어 나른 우마차길은 오봉산 급경
전남 순천시가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추진 중인 순천만갯벌 어부십리길 해상데크 설치를 놓고 찬반 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환경파괴를 우려하며 사업 중단을 요구했다. 시민단체는 세계유산 측에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감사원 감사를 청구했다.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와 순천환경운동연합 등 16개 단체가 참여한 '순천만 갯벌 해상데크 설치 철회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 16일 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세계유산에 등재된 순천만갯벌에 해상데크를 설치하는 것은 생태수도 순천을 망치는 일이다"고 주장했다.순천만갯벌 어부십리길
전남 여수해양경찰서는 17일 오전 남해서부 동쪽 먼 바다 풍랑 예비특보 및 전남 남해안에 강풍 예비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연안안전사고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오전부터 남해서부 동쪽 먼 바다를 시작으로 파도가 높게 일고 전남 내륙지역에 강한 바람과 비 또는 눈이 예보됐다.여수해경은 겨울철 비와 눈으로 위험성이 높은 갯바위, 방파제, 선착장 등에서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미끄러지거나 파도에 휩쓸리는 안전사고 발생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위험예보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해경은 기상특보 해제 시까지 해양 관광지
전남지역 일부 지자체가 짚트랙(공중하강체험시설)을 설치하면서 공사실적 위조 업체와 부당하게 수의계약을 체결하거나 공법 선정과 인허가 과정에 특혜를 준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관련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공무원에 대해 해당 지자체에 징계를 요구하고 업체를 경찰에 고발했다.감사원은 지난 4월 19일부터 5월 14일까지 전남 고흥군과 광양시, 구례군, 강진군 등 4개 시·군을 대상으로 특정사안 감사를 실시해 계약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사실을 다수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감사원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고흥군은 2017년 11월 영남면
전남 여수시의회(의장 전창곤)와 아름다운가게 여수여서점이 14일 기부물품 판매 행사를 열어 이웃 나눔 후원금을 마련했다.16일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여수시의회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하루’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를 위해 시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식품, 이불 등 400여 점의 물품을 기부했다.의원들은 물품 기부와 함께 행사에 참여한 260여 명의 시민에게 직접 물품 판매를 독려했다.이날 기부 물품 판매금액은 675만 6750원으로 집계됐다. 아름다운 가게는 부가세 등을 제외한 일정 비율을 여수여성쉼터에 전달했다.전창곤 의장은
술에 취한 여자친구의 미성년 친구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회복무요원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광주지법 순천지원 제1형사부(부장 송백현)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강간) 혐의로 기소된 A(22)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신상정보 공개 및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 5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전남의 한 자치단체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한 A씨는 지난 5월 22일 저녁 무렵 평소 알고 지낸 지인 집에서 자신의 여자친구와 피해자 B(17
폭발·화재로 작업자 3명이 숨진 전남 여수국가산단 내 화학물 제조업체를 수사 중인 경찰이 원·하청 관계자 4명을 입건했다.전남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사업장 내 안전 관리를 소홀히 해 작업자 3명을 숨지게 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로 원청 이일산업 관계자 2명과 하청업체 S플랜트 임직원 2명을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이들은 지난 13일 오후 1시 35분 발생한 여수시 주삼동 여수국가산단 내 화학물 제조업체 폭발·화재 현장의 안전 관리를 소홀히 해 작업자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관계자 진술과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사고
전라남도에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면적이 작년보다 늘었다.16일 도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전남의 토지면적은 3895만 2000㎡(전체의 15.2%)로 지난해 말(3893만 8000㎡)보다 1만 4000㎡ 늘었다.금액으로 환산하면 2조 5250억 원(전체의 8%)로 지난해 말(2조 5237억 원)보다 13억 원 증가했다.시군별로 외국인 보유 토지면적이 많은 순은 광양시가 1728만㎡(44.3%), 여수시 602만㎡(15.4%), 보성군 342만㎡(8.8%), 무안군 224만㎡(5.7%) 순이다.외국인 국적별로는
전남 여수시 화정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8일 면사무소에서 지역민들과 함께 ‘사랑의 돼지저금통’을 개봉했다.사랑의 돼지저금통은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모금사업이다. 지난 3월에 저금통 350개를 가정과 관광지 등 다중 시설에 분양해 400만 원을 모금했다. 성금은 내년도 화정면 어려운 이웃들의 긴급구호비, 주거환경개선사업, 밑반찬, 생필품 지원 등 사업비로 집행할 계획이다.특히 하화도에서는 마을 입구에 돼지저금통을 비치해 관광객들에게 사업 홍보와 모금활동을 동시에 하는 효과를 얻었다.김종필 화정면장은 “화정면 주민들 개개인의 정성
전남 여수국가산단 내 화학물질 제조업체 폭발·화재 사고로 작업자 3명이 숨지면서 책임자 처벌과 근본적인 재발 방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전폭적인 예산 투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전남도의회 최무경 의원(여수4, 안전건설소방위원장)은 15일 제348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여수국가산단 폭발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국가예산을 전폭적으로 투입해 장비와 인력을 확충해야 한다”고 밝혔다.최 의원은 “최근 5년간 여수산단에서 화재, 폭발, 가스누출 등 61건의 사고로 사망 10명,
전남 여수시 돌산읍에 위치한 천년고찰 은적사(주지 담연 스님)가 연말연시를 맞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새희망 나눔 행사와 다채로운 체험 및 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행사는 오는 18일 오전 11시 은적사 관명루에서 '새 희망의 동지 팥죽 나눔행사'에 이어 김경하 아쟁연주, 윤당 현중순(전 조선대교수) 시인의 시화전 등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새해 소원 쓰기와 새 생명 살리기 일환의 생명나눔 실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현중순 시인은 한국불교문학상 수상을 비롯해 허균 문학상, World pen Grand prize,
전남 여수국가산단 화학물질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숨진 작업자 3명은 모두 하청업체가 고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안전조치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지역 노동계와 시민사회는 철저한 원인 규명과 근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사고는 지난 13일 오후 1시 35분 여수국가산단에서 탱크 상부 볼트 체결 작업을 하던 노동자 7명 중 용접사 차 모씨(70)와 배관사 정 모씨(67), 제관사 정 모씨(64) 등 3명이 폭발과 화재로 숨졌다. 이들은 작업 현장에서 5∼10m
15일 오전 11시경 전남 여수국가산단 내 계면활성제 제조업체인 SFC공장 쿨링타워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였다.소방당국과 여수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분 여수산단 내 SFC공장 탱크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4대와 진화차 2대를 투입, 진화작업을 벌여 11시 24분 진화 완료했다.불은 쿨링타워 용접 도중 났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쿨링타워 1기가 불에 탔다.앞서 13일 오후 1시 35분 여수시 주삼동 국가산단 내 화학물 제조업체에서 발생한 탱크 폭발 및 화
15일 오전 11시경 여수국가산단 내 계면활성제 제조업체인 SFC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출동, 진압에 나서고 있다.마재일 기자 killout1339@naver.com
1948년 10월 여순사건 당시 반란군에 협조했다는 이유로 무고하게 희생된 민간인들에 대한 유족들의 재심 청구가 잇따른 가운데 검찰이 이들에게 연달아 무죄를 구형했다.14일 광주지법 순천지원 제1형사부(부장 송백현)는 여순사건 당시 대전 산내 골령골에서 학살된 고 김중호(당시 20세)씨와 충남 공주 왕촌 살구쟁이에서 살해된 김태환(26)씨 등 12명에 대한 민간인 희생자 3·4차 재심사건 공판을 차례로 열었다.김씨 등은 여순사건 발생 당시 여수군 신월리 주둔지에서 반란을 일으킨 14연대 군인들이 여수, 순천 일대를 점령하자 이들에
서현건축사사무소(대표 박부건)와 천광종합건설(대표 곽현국)이 (사)한국장애인부모회 여수시지부 건물과 옥상의 방수공사를 무상으로 지원했다.(사)한국장애인부모회 여수시지부(지부장 임규성)는 건물의 노후로 발생한 누수에 기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단 소식을 듣고 두 대표가 나서 무상으로 방수공사를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서현건축사사무소 박부건 대표는 “그동안의 누수로 기관이용에 장애인분들이 많이 불편하셨을 텐데 이렇게 도움을 드리게 돼 기쁘고 뿌듯하다”고 말했다.임규성 지부장은 “건물의 노후화로 기관 이용인들의 안전에
전남 여수시 진남새마을금고(이사장 이준평)가 14일 이웃사랑 나눔 실천을 위해 성금 4900만 원을 후원했다.이날 진남새마을금고는 여수시에 기부금 1000만 원을 전달해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 했다. 이는 관내 저소득 가정 및 사회복지시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또 동여수노인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 10개소에 시설 개보수비 및 도서구입비 등 시설별 맞춤형 사업비 3000만 원을 지원한다.아울러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성적우수 장학생 12명을 선발해 50만 원~15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나눔 행사를 추진한
한국부동산원 순천지사는 14일 순천 아동양육시설인 순천성신원을 방문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물품 지원사업을 위한 기부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한국부동산원은 옛 한국감정원의 새로운 이름으로 지난해 12월 10일부터 관련법 개정에 따라 새롭게 출범해 부동산시장의 안정과 소비자 권익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또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의료 취약계층, 지역주민 심리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조근수 순천지사장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소외계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