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유내강(外柔內剛)형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받는 여수시의회 전창곤 의장은 의원들의 활발한 입법·정책 활동 지원, 열린 의회 구현을 위한 청소년의회 구성,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른 의회 인사권 독립과 자율성 확대 등 변화에 대한 준비 발걸음이 분주하다. 전 의장은 25명의 의원들과의 민주적인 소통, 의견 조율을 통해 시민의 입장에서 집행부를 견제해야 하는 만큼 늘 낮은 자세로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전 의장은 720억 원의 재난지원금 지급 결정 과정, 별관증축 갈등 등 시정부의 시의회와의 소통 부족을
본청사 별관 증축 문제로 시 집행부와 시의회 간 갈등이 최고점에 다다른 가운데 권오봉 여수시장은 모두가 동의 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여론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묻자고 시의회에 제안했다. 합동 여론조사 추진 동의 결의안은 논란 끝에 시의회를 통과했다. 권 시장은 비정상적인 시청 기능을 정상화하자는 것이며 시정부와 시의회는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또 시민정신을 결집해 여수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만들기 위한 ‘섬섬여수 세계로 3대 시민운동’ 확산에 전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탑전남 벅수T
▲ 여수시가 제작한 여순사건 희생자 유가족 인터뷰 영상 ‘침묵을 넘어 내일로’ (영상=여수시 제공) 여수시가 국회에 계류 중인 여순사건 특별법안의 신속한 제정을 위해 희생자 유가족의 인터뷰가 실린 여순사건 특별법 촉구 영상을 전국 지자체에 보내며 전 국민의 관심과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여수시는 이번 제21대 국회에서만큼은 반드시 특별법을 통과시키겠다는 목표로 신속한 법안 제정을 촉구하는 홍보 영상을 별도 제작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영상은 총 9분으로 ‘침묵을 넘어 내일로’라는 부제를 통해 특별법 제정의 당위성과 중요성을 피력했다.
3일 오후 2시 5분경 여수국가산단 내 D사 공장 석탄 저장소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출동한 소방차에 의해 곧바로 진화됐다.여수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불은 이 업체의 석탄 저장소 내 운반용 바스켓의 석탄 분진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신고를 받은 여수소방서는 소방차 15대와 소방인력 37명을 동원해 진화 했다.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재산피해는 경미한 것으로 조사됐다.여수시와 여수소방서는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권오봉 시장 “도성마을 악취 사라지게 할 시급한 개선책 필요” 주문악취 진동·축산폐수 바다 유입 여전…주민들 “폐수 처리 시설 폐쇄”수년째 축산악취 등으로 고통받는 여수시 율촌면 신풍리 도성마을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권오봉 여수시장이 마을에서 현장 간부 회의를 여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으나 주민들은 여전히 악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 축산폐수는 바다로 흘러가고 있다. 권 시장은 지난달 20일 마을 가축분뇨 공동처리장을 방문해 축산농가 분뇨처리 과정을 살펴봤다. 이어 마을 이장 등 주민대표 4명과 함께 함께 악취 해
변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 수십 년을 축산분뇨 악취와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된 석면 슬레이트, 여수국가산단에서 날아드는 매연과 분진, 소음 등 여수시 율촌면 신풍리 도성마을의 열악한 생활환경이 언론을 통해 전해진 2년 전 모습은 충격 그 자체였다.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세계박람회까지 열렸던 도시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지역 정치권과 여수시, 전남도의회, 시의회 등이 대책을 마련한다고 부산을 떨었으나 현재 변한 것은 없다. 주민들은 여전히 불볕더위에도 집에 난 문이라는 문은 열지 못하고 있고 축산폐수와 생활 오·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