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유내강(外柔內剛)형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받는 여수시의회 전창곤 의장은 의원들의 활발한 입법·정책 활동 지원, 열린 의회 구현을 위한 청소년의회 구성,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른 의회 인사권 독립과 자율성 확대 등 변화에 대한 준비 발걸음이 분주하다. 전 의장은 25명의 의원들과의 민주적인 소통, 의견 조율을 통해 시민의 입장에서 집행부를 견제해야 하는 만큼 늘 낮은 자세로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정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전 의장은 720억 원의 재난지원금 지급 결정 과정, 별관증축 갈등 등 시정부의 시의회와의 소통 부족을 아쉬워했다. 특히 인구감소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어려움 등 난제가 산재해 있는데 청사 문제로 수년째 소모적인 논쟁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시의회가 그동안 예산 낭비 이유 등으로 보류시켰던 본청사 별관증축 문제가 최근 시의회에서 합동 여론조사 추진 동의 결의안이 통과하면서 갈등을 풀 새로운 전환점이 될지, 갈등을 악화시키는 또 다른 뇌관이 될지 주목된다. 지난 20일 의장실에서 여러 지역 현안에 대한 전 의장의 입장을 들어봤다. -뉴스탑전남 벅수TV-

[인터뷰] 전창곤 여수시의장 “여론조사로 정책 결정…민주주의 근간 흔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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