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 여수자동차검사소에 대형자동차 종합검사를 위한 시스템이 마련돼 있지 않아 지역 차량 소유주들이 비용 부담은 물론 검사를 위해 다른 지역까지 가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 본보(10월 1일 자, 공공기관이 제 역할 못 하면 여수시민만 피해) 보도와 관련해 권용복 이사장이 “검사시설을 새롭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권 이사장은 지난 8일 국회 국토교통위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의 국가산단이 위치한 여수에 대형차 검사 수요가 많은데도 광주, 북광주, 여수, 순천, 목포 등 광주·전남지역 5곳의 자동차
11일 오전 6시 21분께 전남 여수시 돌산읍 송도 앞바다에서 9t급 낚시어선 A 호가 갯바위와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인근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해 A 호를 발견하고 배에 타고 있던 승객 20명과 선원 2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사고로 선장 등 3명은 심하게 부딪혀 거동이 불편한 상태였고, 승객 17명은 단순 타박상을 입었다. A 호는 여수 백도 해상에서 낚시 조업을 마치고 입항하던 중 운항 부주의로 갯바위와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경은 설명했다.해경은 선장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파악하
여수예술랜드에서 개막된 제1회 YSAM 여수아트마켓 전시관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특히 대체 공휴일 연휴 첫날인 9일 여수예술랜드는 외지 관광객들과 관심 있는 시민들이 찾아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이날 관광객들은 삼삼오오 가족 단위로 찾아 미술을 감상하면서 주변 경관까지 보면서 모처럼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이번 아트마켓 전시관은 기존의 독립된 장소가 아닌 관광 시설을 이용한 문화, 예술이 접목된 또 하나의 여수 관광 콘텐츠로 여겨진다.또 미술 작품을 일상에서 접할 기회와 신진작가들의 작품 설명과 함께
지난 7월 20일 전남 여수시 광무동 한재 사거리에서 19명의 사상자를 낸 탁송차량이 불법 개조를 했는데도 정기검사에서는 합격한 것으로 드러났다.더불어민주당 김윤덕 국회의원(전북 전주갑)은 8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에게 “불법으로 개조한 대형 화물차가 정기검사에서는 합격 판정을 받는 사례가 지속되면서 대형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등 대형 화물차의 안전 관리가 미흡하다”고 개선을 요구했다.김 의원은 ‘여수 탁송차’ 참사를 언급하며 “당시 탁송차량은 2대를 더 나르기 위해 화물칸을 늘린 불법 개조 차량이었다
전남 여수 웅천의 요트정박장에서 현장 실습하던 고교생이 잠수 작업을 하다가 숨진 안타까운 사고에 대해 철저한 진상 규명과 근본적인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실습계획에 없는 잠수작업을 하다 숨진 것으로 드러나면서 교육당국의 ‘학습중심 현장실습’ 방침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지난 6일 오전 10시 42분쯤 여수시 웅천의 요트정박장 해상에서 여수해양과학고(특성화고) 3학년 홍정운(18) 군이 잠수작업을 하던 중 숨졌다. 홍군은 잠수 장비를 착용하고 요트 선체 외부 바닥 면에
전남 순천원예농협은 코로나19 여파로 감소한 혈액 보유량을 다시 늘리는데 동참하기 위해 단체헌혈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순천원예농협은 이날 순천시 남정동에 위치한 본점 하나로마트 주차장에서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캠페인' 주제로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함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행사에는 순천원예농협이 운영 중인 농산물 공판장, 하나로마트, 주유소, 금융 사업장 등 직원 60여 명과 하나로마트 이용객이 참여했다.채규선 순천원예농협 조합장은 "꺼져가는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혈액 수급에 참여하게 돼 기쁘고 상생을 실천하는 자
전남도의회· 여수시의회 일부 의원과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가 7일, 경도 해양관광단지 사업 진단과 공론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지만 지정 토론자들이 참석을 거부해 반쪽짜리로 그쳤다.특히 이날 정책토론회는 시민의 의사결정이 반영되는 관광 사업 추진 목적이었지만 찬성, 반대의 관점이 풍부하게 개진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이날 토론회는 강정희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장, 이상우 여수시의회 운영위원장, 여수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 공동주최로 열린 가운데 유튜브 생중계로 열렸다.하지만 토론회는 이날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지정 토론자들이 참석하지 않
전남 순천시 최대 현안인 쓰레기처리장 부지를 둘러싸고 1순위 최적 후보지로 선정된 월등면 송치재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순천시가 "1순위 후보지역이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라며 한 발짝 물러섰다. 하지만 시에 대한 주민 불신이 여전해 갈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순천시는 8일 쓰레기처리장 부지와 관련 "입지선정위원회의 최적 후보지 순위 결정은 최종 입지가 아니다"며 "입지타당성 조사 결과 열람, 주민 의견 제출,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전략환경영향평가 결과를 반영해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1순위 후보지가
현장 실습을 나간 전남 여수의 한 특성화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해당 사업장에서 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되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7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42분쯤 전남 여수시 웅천친수공원 요트 정박장 해상에서 여수의 한 특성화고 3학년 A군(18)이 바다에 빠졌다. A군은 당시 잠수장비를 착용한 상태였고, 요트 바닥면에 부착된 따개비를 제거하는 해상 실습에 참여하던 중이었다.실종된 A군은 경찰의 공조로 수색에 나서 공원 인근 해양레저업체 관계자에게 발견됐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
전남 장흥경찰서(서장 임태오)가 농축산물 절도 예방 홍보에 나서는 등 주민참여형 치안 활동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7일 장흥경찰서에 따르면 관산읍사무소에서 이장단 정기회의에 참석한 김주호 관산읍장과 40여명 이장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마을 만들기’ 위한 농·축산물 절도 예방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이날 회의에서 수확철을 맞아 농촌지역 절도 등 범죄예방 홍보와 연계하여 수상하고 의심나면 사진찍기 (수.의.사) 캠페인도 함께 주문했다.수·의·사란 마을에서 본 적 없는 수상한 차량이나 소유주가 아닌 사람의 의심나는 수확 현장 발견 시 촬영해
전남 여수시 여천초등학교 4학년 4반 학생들이 지난 6일 여천동주민센터 내에 설치된 행복한 ‘나눔 냉장고’에 식품꾸러미를 채우고 갔다.7일 시에 따르면 이날 전달된 물품은 여천초 4학년 4반 학생들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 도서, 생활용품 등을 아나바다 장터를 통해 판매하고 얻은 수익금 5만 원으로 마련했다.동주민센터를 방문한 학생들은 “우리가 직접 마련한 돈을 어디에 사용할까 고민하다 여천동 행복한 나눔 냉장고에 후원키로 결정했다”며 “우리가 직접 구입한 식품을 어려운 분들이 맛있게 드시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전남 여수시 새마을문고여수시지부(회장 이동근)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화장동 무선주공아파트 2단지 등 4개소에서 알뜰도서 교환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알뜰도서교환전은 새마을문고여수시지부가 시민들의 독서 욕구 해소와 나눔 문화, 책 읽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2008년을 시작으로 올해 14회째 개최하고 있다. 교환전에서는 집에서 읽지 않는 책이나 이웃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등을 행사장에 가져와 다른 이웃의 책과 교환할 수 있다.행사장에는 신간도서 500여 권과 구간도서 1000여 권의 도서를 준비했다. 2016년 이후 출간된 도서
여수 경도개발 사업이 미래에셋그룹의 재검토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여수지역사회에서 조속한 사업 시행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여수시 관광발전 범시민운동본부는 6일 오전 여수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범시민운동본부는 "여수시의회는 조건 없는 반대가 아닌 미래에셋이 수용할 수 있는 자료를 제시하여 설득해 나가야 한다“며 ”경도 개발사업을 방해하고 발목을 잡는 등 여수 해양관광 발전을 저해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어 "시의회는 경도 개발사업을 통해 지역민과 상생 발전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
해방 직후 대한민국 정부 수립 과정에서 발생한 현대사의 비극인 '여수·순천 10·19사건'의 전개 과정과 관련 장소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지 당시 흔적을 찾아 상세한 정보를 담은 역사학자 주철희 박사의 (흐름출판사)가 발간됐다. 그동안 드러나지 못했던 또 다른 현대사를 마주하고 그 의의를 되짚어볼 수 있는 신간이다.73년 만에 역사 바로잡을 기회 열려지난 6월 29일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여순사건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에 통과됐다. 2001년 16대 국회 발의 이
여수산단 일부 대기업들이 대기환경보전법을 위반하는 사례가 여전히 줄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6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GS칼텍스 여수공장은 지난 8월 대기환경보전법 위반으로 두 차례에 걸쳐 경고 처분과 과태료를 부과받았다.GS칼텍스는 관련법 제39조 1항을 위반한 것으로 대기 배출시설 자가측정을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또 방지시설에 딸린 기계와 기구류의 고장이나 훼손을 정당한 사유 없이 방치했다.특히 지난 5월에도 대기환경보전법 위반으로 경과 과태료처분을 받았다.이와 함께 LG화학 여수공장도 지난 7월 대기환경보전법 위반으
전남 구례군은 최근 섬진강 대표 어종인 은어 수정란 300만 개를 섬진강어류생태관 인근에 방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수정란 방류는 섬진강에 은어 자원량을 늘리고 내수면 생태계 복원과 풍부한 수산자원 조성으로 주민소득 증대를 위해 추진했다.이 사업은 섬진강환경어족보존회 주관으로 지역 주민과 공무원 합동으로 이루어졌으며 현장에서 채란 수정해 섬진강에 방류했다. 방류한 수정란은 14일이면 부화해 바다로 내려갔다가 내년 봄에 상류로 돌아온다.구례군은 1월부터 현재까지 전남도 민물고기연구소 방류사업 지원 등으로 7차례에 걸쳐 빙어와 은어
전남 순천시는 올해 여순사건 73주년과 특별법 시행을 기념하는 역사만화 '동백꽃 필 때까지'를 발간해 원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6일 오후 2시 순천역 광장에서 열림식을 갖는다.열림식에는 허석 순천시장을 비롯한 참여작가와 유족, 시민단체 등이 참석해 현장에서 원화 설명회를 가진다. 전시회에는 11편 만화 가운데 중요한 대목을 35개 액자로 만들어 전시하고 작품소개와 여순사건 일지를 별도 제작해 전시한다.행사는 순천 외에도 광주·구례·고흥·여수·보성·광양 등 7개 지역을 순회하며 10월 한 달간 연다. 6~9일 순천
여수시 동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윤진두)와 통장협의회(회장 백응규)가 지난 1일 동문동의 한 취약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개선 집수리 봉사를 추진했다.해당 주택은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가정이었다. 집수리 봉사를 통해 도배·장판, 싱크대 교체 및 보수를 통해 쾌적한 집으로 변모했다.대상 가구는 “노령으로 거동이 불편해 청소할 엄두를 못내 막막했는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집이 정말 깨끗해 졌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동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취약계층을 지속 발굴하고 도움의 손길이
전남 여수시 소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인덕)이 10월 2일 노인의 날을 맞이해 지난달 30일 만수무강, 장수사진 촬영 ‘오늘이 가장 젊은 날’ 행사를 열었다.이날 소라종합사회복지관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장수사진을 촬영하면 만수무강한다는 속설이 있다.크리스찬쇼보미용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한영신 원장을 비롯한 학생들의 메이크업 봉사와 권 모 사진작가의 재능기부 및 후원이 더해져 어르신들에게 멋진 장수사진을 선물했다.어르신들은 “오랜만에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전문가가
전남 순천지역 미술인과 시민들이 시립미술관 건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문화예술 분야의 질적 향상과 동아시아 문화도시에 걸맞은 미술관 건립이 필요한 시기가 됐다며 추진위원회 구성과 관련 조례 제정 등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했다.순천시립미술관 건립추진을 위한 준비모임은 최근 순천문화재단 소공연장에서 간담회를 열고 본격적인 미술관 건립 운동에 나서기로 결의했다고 5일 밝혔다. 모임에는 순천예총, 순천미술협회, 전·현직 순천시의원 등이 참여했다.이들은 "시립미술관은 지역 문화 활성화와 부족한 전시공간 확충을 위해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