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폐교를 리모델링한 야영장 운영을 통해 관광객 유치로 고령화·공동화로 활기를 잃어가는 마을을 살려보겠다고 자비를 들여 선진지를 견학하는 등 열정이 넘치던 마을이 지금은 두 쪽이 났다. 야영장 운영을 위해 마을 주민 55명이 10만 원에서 100만 원을 출자해 설립한 ‘영농조합법인 버들인’은 해체 단계에 이르고 있다. 야영장은 전남도 감사에서 다수의 부적정 사례가 적발되고 운영 과정에서 주민 간 반목과 갈등으로 폭력 사태가 발생하는 등 마을공동체는 무너지기 일보 직전이다. 평화롭던 마을은 소통 단절과 대립으로 치닫고 있고 일부
여수에서 50대 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여수지역 누적 확진자는 216명으로 늘었다.21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양성판정을 받은 순천 452번 확진자와 접촉한 50대 부부가 20일 검체 채취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고 순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이들 부부는 식은땀과 목 간질, 기침, 가래 증상을 보였다.이들은 지난 15일 순천452번 확진자와 식사모임에서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함께 거주하는 자녀 등 접촉자들은 음성판정을 받았다.시 방역당국은 이들의 이동경로 등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
고흥 녹동에서 여수 거문 항로에 신규 쾌속선형 여객선 ‘퍼스트퀸호’가 추가 투입된다.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녹동~거문 항로 신규 해상여객운송사업자인 ㈜삼도해운이 19일부터 쾌속선형 여객선 ‘퍼스트퀸호’를 추가로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지난 5월 22일 차도선형 여객선인 ‘쓰리아일랜드호’로 운항을 개시한 ㈜삼도해운은 고흥 녹동항에서 출항해 여수 초도 대동항을 거쳐 거문항으로 운항하는 170톤급 쾌속선 1척을 증선 했다.200명을 태울 수 있는 ‘퍼스트퀸호’는 항해속력 25노트로 1시간 20분이 걸리며 1일 1회 왕복 운항할 계획이다.
순천지역의 교회가 설립한 여수의 한 대안학교에서 수년 동안 학생 10여 명을 구타와 폭언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18일 전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여수의 한 비인가 대안학교에서 원장과 교사 등이 구타와 폭언 등으로 학생 인권을 유린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수사하고 있다.2017년 1월 문을 연 이 학교는 초중고생 50여 명이 입학해 교육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학교에서 수년 동안 지속적으로 구타와 폭언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지금까지 파악한 피해 학생은 14명에 달한다.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여수에서 한 중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여수지역 누적 확진자는 214명으로 늘었다.17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 관내 한 중학생이 이날 기침과 가래, 두통 증상을 보여 검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순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중이다.여수 214번은 전날 양성판정을 받은 순천 442번 확진자로부터 여수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 교육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여수 214번 가족 3명은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방역당국은 해당 중학생이 다니는 학교 같은 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검체 검
여수 경도 내 경호초등학교가 신설을 추진하고 있어 새로운 교육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특히 최근 경호초 신설을 두고 미래에셋이 추진하는 레지던스를 거주 시설로 활용한다는 일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이다.여수 경호초등학교는 현재 전교생이 41명으로 특수 학급 포함 7개 학급으로 경도 거주 학생 12명, 인근 외지 학생 38명과 병설 유치원 4명이 다니고 있다.현재 전교생 75%가량이 외지에서 매일 배를 타고 통학을 하고 있다. 이같이 교통 불편에도 외지 학생들이 선호하는 이유는 유소년 골프교육 시설 지원과 프로
“여기는 돈 놓고 돈 먹기죠. 피가 3천만원 정도 형성 됐으니 30분 정도 시간을 줄 테니 빨리 서둘러요”16일 오후 여수 웅천 골드클래스 모델하우스 주변. 전국에서 몰려든 일명 ‘떴다방’들로 북새통이었다.인근 상가 주변은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이게 뭔 일인데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몰려와 난리를 치는지 모르겠어요.” 인근 주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진다.일부 주민들은 “도대체 어디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왔는지 모르겠다”며 “이러니 여수지역이 부동산 투기로 인해 지역민들만 피해를 보는 것이 아니냐”고 화를 분출 했다.이날 웅천
현대사의 비극인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안이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하자 그동안 법안 제정에 노력해온 전남 동부지역 국회의원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더불어민주당 김승남·김회재·서동용·소병철·주철현 의원은 16일 오후 국회에서 ‘여순사건 특별법’ 국회 행안위 전체 회의 통과 환영 및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환영의 뜻과 함께 6월 중 본회의 의결을 기대했다.법안을 대표 발의한 소병철 의원(순천광양구례곡성 갑)은 “73년 동안 기다린 여순사건 희생자 및 유가족의 피맺힌
여수와 남해를 잇는 해저터널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가 7월 중 결론 날 것으로 보여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이 5번째 도전이다.17일 여수시와 경남도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7월 초 정책성 평가·지역 균형발전 평가위원회를 개최한다. 이어 7월 중 조세재정연구원의 종합평가 이후 여수~남해 해저터널 사업 예비타당성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여수~남해 해저터널 사업은 여수시 상암동에서 남해군 서면을 최단 거리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해저 4.2km, 육상 1.73km 등 총 7.3km 길이의 터널로 모두 6312억
국회에 계류 중인 여수·순천 10·19사건(여순사건) 특별법안이 16일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하자 유족들은 일제히 환영했다.여순항쟁 유족연합회(회장 이규종·구례유족회장)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순사건 특별법 통과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유족연합회는 “여순사건특별법은 이제 법제사법위원회로 넘겨졌다”며 “조속히 본회의까지 무사히 통과돼 한 명이라도 더 살아계실 때 특별법 제정 소식을 듣기를 바라는 유족들의 애절한 염원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유족연합회는 이어 “민주당과 함께 법안 통과에 힘을 보탠 국민
여수시의회가 국회에 계류 중인 여수·순천 10·19사건(여순사건) 특별법안이 16일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하자 “여수시민의 염원인 특별법 제정이 눈앞에 다가왔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시의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지역의 아픈 역사이자 우리 이웃의 슬픔인 여순사건의 진상규명과 희생자의 명예회복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됐다”며 “하루빨리 특별법이 제정돼 희생자의 눈물을 닦아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지난 4월 22일 여순사건 특별법안이 행안위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 후 이날 전체회의를 통과하기까지
김영록 전남지사가 16일 여수·순천 10·19사건(여순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담은 특별법안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하자 환영의 뜻을 밝혔다.특별법안은 지난 4월 국회 법안소위를 통과한 후 여야 간 접점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한 상태로 두 달여 동안 행안위 전체회의 상정이 미뤄졌다가 이날 상임위를 통과했다.김 지사는 “정부 차원의 진상규명 조사와 희생자에 대한 의료지원금, 생활지원금 지급 등을 골자로 하는 특별법안이 1차 문턱인 행안위를 통과함으로써 희생자 명예회복의 첫 발을 내디뎠다”며 “이제 최종 제정까지 마무리돼 73년
국회에 계류 중인 여수·순천 10·19사건(여순사건) 특별법안이 16일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하자 권오봉 여수시장은 30만 여수시민과 함께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권 시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여순사건 특별법안이 통과된 것은 지난 70여년 통한의 세월을 감내해 오며 특별법 제정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주신 유가족과 시민 여러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해주신 값진 결과”라고 말했다.권 시장은 “이제 더는 70여년 과거에 멈춰 있어야 하는 일도, 여순사건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숨 죽여 기다
현대사의 비극인 여수·순천 10·19사건(여순사건) 희생자의 명예 회복과 진상규명을 담은 여순사건 특별법안이 16일 오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위원장 서영교) 전체 회의를 통과했다.서영교 위원장은 이날 마무리 발언에서 “여야 합의 만장일치로 73년만에 행안위를 통과했다”며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의 그날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특별법안은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열릴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여순사건 특별법은 16대 국회인 2001년부터 4차례 발의됐으나 모두 상임위원회에 계류되면서 자동 폐기됐다.제21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경찰이 순천시청 공무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순천시청 일부 부서를 압수수색 했다.전남경찰청 반부패수사1대는 15일 오후 경찰관 5명을 보내 순천시청 건축과를 비롯해 의회사무국을 수색했다.경찰은 책상 위 업무용 컴퓨터와 순천시 공동주택 현황, 인허가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전남경찰청 반부패수사1대는 순천시청 공무원 2명과 퇴직 공무원 1명이 친인척 명의로 부동산을 취득한 정황에 따라 취득 과정과 자금 등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시청 외에도 이들과 관련한 사무실, 자택 등에서도 압수수색을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경석) 여수지사운항관리센터는 최근 여수시 삼산면 거문초등학교에서 재학생 33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연안여객선 눈높이 안전교육’을 실시했다.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연안여객선을 빈번하게 이용하는 도서지역 소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눈높이 안전교육을 통해 해양교통에 대한 안전의식 향상과 안전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앞서 여수지사운항관리센터는 지난 5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연안여객선 안전교육을 위한 안전교육 분야 업무협약을 거문초등학교와 체결한바 있으며 여수 도서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점차 확대 실시할 예정이
여수시가 코로나19 백신 1차 이상 접종을 마친 시민들에게 ‘인증 배지’를 지급한다.시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75세 이상 고령자부터 순차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인증 배지’ 배부가 시작됐다.코로나19 백신 접종 인증 배지는 65세 이상 접종자와 장애인 시설 입소자, 식당‧관광지‧요양시설 등 다수 시민과 관광객을 응대해야 하는 종사자에게는 모두 배부하고, 65세 미만 접종자는 ‘전자증명서 앱(COOV)’ 활용을 감안해 희망자에게만 배부한다.백신 접종 ‘인증 배지’는 접종을 직접적으로 증빙하는 기능은
여수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자전거 도시 브랜드화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억 원을 확보했다.15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각 지자체에서 신청한 자전거 정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 50개소 중 뽑힌 5개 지자체 가운데 여수시가 포함됐다.공모 선정으로 여수와 고흥 사이 4개의 섬을 연결하는 다리와 화양면 장수리 공정마을에서 화정면 조발, 둔병, 낭도, 적금도를 둘러볼 수 있는 34.7km에 이르는 자전거도로가 조성된다. 또 자전거대여소, 보관대, 휴게시설 등도 설치된다.여수시는 올해
여수 웅천 골드클래스 더 마리나 분양 과정에서 투기 조장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여수시의 강력한 불법행위 단속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특히 이런 여수시의 부동산 행정은 향후 여수지역에 들어설 공동주택과 생활형 숙박 시설 분양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보광건설이 시공하는 골드클래스 더 마리나는 지상 37~43층 초고층 생활형 숙박 시설로, 4개 동에 496실을 지어 분양한다.분양가격은 105타입(236실) 5억6000~6억5000만원, 139타입(256실)이 8억1000~8억9000만원, 펜트하우스 4개 실, 16억
여수에서 이틀 새 타 지역 거주자 2명이 여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15일 여수시에 따르면 기침과 가래 증상을 보인 서울 거주 20대 회사원이 14일 양성 판정을 받아 여수 213번 확진자로 분류됐다.여수 213번은 지난 12일 본가가 있는 여수에 내려왔다가 지인의 확진자 접촉 연락을 받고 13일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 검사를 받았다. 이어 14일 확진판정을 받아 순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중이다. 부모는 자가 격리 조치됐다. 13일에도 기침과 거래 증상을 보인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