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속의 상상정원展, 5월 세종솔로이스츠 공연

GS칼텍스 예울마루(이하 예울마루)가 개관 3주년을 기념해 시민을 위한 특별 전시와 공연을 마련했다.

지난 29일부터 시작된 ‘내 마음속의 상상정원展’과 다음달 15일 저녁 7시30분 예울마루 대극장에서는 세종솔로이스츠의 ‘낭만’이 공연된다.

‘내 마음속의 상상정원展’은 예울마루 7층 전시실과 야외 곳곳에 작품들을 설치해 시민들이 누구나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조각전으로 6월 21일까지 펼쳐진다.

이번 전시는 30명의 작가가 90여점의 작품을 통해 자연을 해체해 재구성하거나, 재구성된 자연에서나 있을 법한 상상속의 동물 등을 통해 자연의 본질과 그를 바라보는 인간의 자연관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와 함께 5월 15일에는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세종솔로이스츠의 공연이 싱그러운 5월의 밤을 낭만으로 물들인다.

2013년 명품 클래식으로 예울마루를 한 차례 찾은 적 있는 세종솔로이스츠가 이번엔 더욱 달콤하고 감미로운 레파토리로 관람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세종솔로이스츠는 미국 줄리어드 대학 강효 교수가 1994년 한국계 재학생 중심으로 결성된 다국적 현악 앙상블이다.

독주자 그룹이라는 의미에서 ‘솔로이스츠’와 한국의 문화 위상을 알리고자 세종대왕의 이름을 접목해 지었다. 이름에 걸맞게 세종솔로이스츠는 전 세계 120여개 도시에서 500회 가까운 연주를 하며, 최상의 연주로 한국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공연은 ‘낭만’을 테마로 한 공연들로 꾸며진다. 낭만파 거장인 차이코프스키와 바그너의 곡들이 중심을 이룬다. 현대파 곡 중에서도 낭만이 듬뿍 담긴 라벨의 ‘치간느’, 브리튼의 ‘심플 심포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바흐의 고전작품에 스토코브스키의 낭만적 편곡이 더해진 ‘나의 예수, 영혼의 슬픔’도 주목된다.

예울마루는 개관 3주년을 맞아 가족 뮤지컬 ‘Why? 마법사와 쫓겨난 임금’과 뮤지컬 ‘빨래’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들을 4월부터 6월까지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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