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7시30분 예울마루 대극장 ‘소리 그리고 놀이’

여수시립국악단은 오늘(27일) 저녁 7시30분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안산시립국악단과의 교류음악회를 갖는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진도아리랑을 모티브로 한 창작관현악곡 ‘진도환상곡’, 한·중·일 오케스트라 아시아를 위해 창작됐던 관현악곡 ‘뱃노래’, 판소리와 관현악이 만나는 ‘쑥대머리’, ‘박타령’, ‘자룡, 활을 쏘다’와 타악협주곡 ‘타’, 부포놀음을 위한 ‘소나기’ 등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중국악기 얼후 협주곡 ‘향’, 마이클 잭슨의 명곡들과 국내 정상의 춤꾼들이 꾸미는 무대와 소리꾼·무용수 그리고 타악 연주자들과 함께 연주하는 다채롭고 흥이 넘치는 무대를 만끽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소리 그리고 놀이’라는 주제로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국악과 서양음악, 판소리, 무용, 타악 등 여러 장르의 음악을 다양하게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전 좌석 1000원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여수와 안산시립국악단을 이끌고 양 도시에 전통 창작음악의 보급과 대중화를 위해 정진하고 있는 이경섭·임상규 양 지휘자가 시민들과의 음악적 소통을 위해 마련했다.

특히 국내 최정상급 작곡 실력을 인정받는 이경섭 지휘자는 이번 교류음악회를 통해 재창조된 우리음악의 세련된 멋과 맛을 유감없이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여수시립국악단과 성남시립국악단은 지난해 첫 교류음악회를 선보이는 등 양 도시 전통음악의 부흥을 꾀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경기도 안산 문화예술의전당에서 교류음악회를 선보여 전좌석이 매진되는 등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탑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