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5억원 지원…화장동에 건립

여수시는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관리공단이 주관한 ‘산업단지형 공동 직장어린이집’ 국비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화장동에 들어설 예정인 산업단지형 공동 직장어린이집은 산단 또는 중소기업 밀집지역의 직장어린이집 부족현상을 해소하고 근로자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어린이집 설치비의 90%가 국비 지원된다.

공동 직장어린이집은 65명 정원으로 건축면적 537㎡(163평), 2층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상반기 착공해 2018년 3월 완공할 예정이다.

앞서 근로복지관리공단은 전문가들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중소기업 밀집여부, 보육수요, 건립 필요성과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사업대상지를 선정했다.

산단형 공동 직장어린이집은 규모에 따라 15억원 한도 내에서 국비를 지원받게 되며, 교사 인건비와 교재교구비 등 운영비 일부도 지원돼 산단 입주기업 근로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자녀를 맡길 수 있을 전망이다.

여수의 경우는 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여수국가산단 내 13개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설치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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