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더민주 후보지지” 호소

총선을 하루 앞두고 ‘따뜻한 여수공동체를 만드는 여성모임’ 회원 140여명이 정권교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김임실씨(전 여수시여성단체회장) 등 144명으로 구성된 회원들은 12일 호소문을 내어 “각박해져가는 세상, 갈수록 살림살이가 팍팍해지는 우리 여수를 가만 두고 볼 수 없어 우리 여성들이 나섰다”고 밝혔다.

이들은 “강산도 바뀐다는 10년을 넘게 한 인물만을 믿고 맡겼더니 큰소리 떵떵 치던 박람회사후활용은 실패로 끝났고, 여수산단 폭발과 오염은 갈수록 심해져 갑상선암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권교체라도 야무지게 하라했더니 분열과 배신의 정당 ‘국민의당’으로 옮겨간 그 정치인을 이제는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더 이상 지역을 볼모로, 호남을 볼모로 개인의 정치적 야심과 욕심에 포로가 된 정치인을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당 후보들은 이제 호남팔이 그만 하길 바란다”며 “면접에서 컷오프 되고서도 원내대표의 말 한마디로 살아나 버젓이 후보가 되는 엉터리 정당이 호남민심을 운운할 자격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은 결코 호남을 대변할 수도, 정권을 교체할 수도 없는 정치적 욕심쟁이들의 소아적 집단일 뿐”이라며 “국민의당 후보를 찍는 것은 정권교체를 우리 스스로 걷어차고 새누리당의 장기집권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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