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동여수노인복지관과 업무협약, 매달 원예활동 등 봉사활동 프로그램 진행

▲ 정금칠 동여수노인복지관장과 류연자 여수서초등학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초등학생 봉사단이 복지관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정기적 봉사활동을 전개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여수노인복지관(관장 정금칠)은 20일 여수서초등학교(교장 류연자) 서뚜기 봉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1·3세대 공감 형성과 효 문화 증진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키로 했다.

4·5학년 10여명으로 구성된 서뚜기 봉사단은 지난 2013년부터 지역 축제 때 자발적인 모금활동을 통해 모은 성금으로 지역사회 복지기관이나 재가 어르신들의 생필품을 지원하는 활동을 전개해 왔다.

지난해에도 복지관 주간보호를 찾아 합창, 율동, 말벗 되어 드리기, 안마해 드리기, 복지관 환경 정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서뚜기 봉사단은 이날 업무협약과 함께 매달 정기적으로 1대1 건강마사지, 카네이션 만들기, 방향제 만들기(디퓨저), 손 근육발달을 위한 원예체험 활동 등을 주간보호 어르신들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올 9월에는 추석맞이 송편 빚기 프로그램을, 10월에는 노인의 날에 즈음해 생과자를 만들어 기념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11월에는 다육 화분 만들기, 12월에는 어르신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는 것으로 1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게 된다.

정금칠 동여수노인복지관장은 “1·3세대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봉사활동이 주간보호센터 어르신들에게 외로움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체계적인 봉사활동과 나눔 교육을 통해 이들이 이웃과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동량으로 성장시키는데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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