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이사회 정식 인준 절차 완료

사단법인 한국작가회의 여수지부(지부장 이옥근)가 한국작가회의와 광주전남지회 이사회에서 지부 승인 건이 각각 통과됨에 따라 지난달 30일자로 정식 인준을 받았다.

그동안 순천작가회의에서 활동해온 여수지역 회원들과 여수민예총 문학위원회가 중심이 돼 지난해 12월 여수지부 창립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창립을 준비해 왔다.

이어 지난 2월 2일 한국작가회의 안상학 사무총장과 광주전남지회 조진태 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공간 ‘쉼’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초대 여수지부장에 이옥근 시인, 부지부장 김수자 시인, 사무국장 우동식 시인, 총무 주명숙 시인, 감사에 박형욱·정동진 시인, 편집위원장에 김진수 시인이 각각 선출됐다.

여수작가회의는 그동안 여수작가 1, 2, 3호를 발간했으며, 매호 특집을 통해 여수문학과 지역의 삶을 조명하는 등 전국의 우수 문예지로 자리매김했다.

여수지부는 올해 오동도 산책길 시 판화 정비 및 설치 사업, 연중 순회 시화전, 영호남 문학 축전, 여수작가 4호 발간, 문학창작 아카데미를 진행할 예정이다. 여수지부는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여수지회에 가입해 연대 활동을 하게 된다.

한편, 1987년에 창립된 한국작가회의는 현재 사단법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2007년 <민족문학작가회의>에서 <한국작가회의>로 개칭한 이후 산하에 자유실천위원회를 비롯해 여러 위원회와 장르별 분과를 두고 있다. 전국적으로 24곳의 지회, 지부에서 2000여 명의 문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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