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지난 30일 시청 회의실에서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지역 중·고·대학생 74명에게 총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시는 읍·면·동장 추천을 통해 가정 형편이 어렵지만 품행이 단정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중·고등학생 37명, 대학생 37명 등 총 74명을 선발해 이날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주철현 시장은 전달식에서 “사회복지기금으로 마련한 이 장학금은 어려운 형편에서도 성실히 학업에 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장학금에는 여러분이 여수의 미래를 이끌 인재로 성장해 주기를 바라는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담겨 있으니 그 기대에 부응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여수시는 지난 5년 동안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여수시 사회복지기금에서 연간 4000만 원을 지원해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동량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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