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올해 상반기 계약심사를 통해 26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계약심사는 공공사업을 발주하기 전에 설계의 과다·과소 여부 등 원가 산정의 적정성을 면밀히 검토해 예산의 낭비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행정절차다.

시는 2009년부터 공사 1억 원 이상, 용역 3000만 원 이상, 물품 2000만 원 이상 사업에 대해 계약심사를 시행하고 있다.

시는 올해 상반기 공공사업으로 발주한 공사와 용역, 물품 등 총 287건, 874억 원에 대한 계약심사를 실시해 26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 시공 품질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의 우수한 중소기업제품을 우선 사용토록 지도하고 있다. 시는 이번에 절감한 예산을 지역발전을 위해 투자가 필요한 분야에 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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